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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는 다른 팀들이 도와줘야~
7개 팀 감독들 임전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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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한국바둑리그 7개 팀 감독들의 임전소감을 들어본다. 신안 태평천일염(이홍열 감독) 이세돌 9단이 불참해서 아쉬움이 클 것 같다. 팀 구성은 만족스러운가? 어렵게 출발했다. 시작이 힘들었지만 4강까지 꼭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 이세돌 선수 못지 않게 강동윤 선수 역시 뛰어난 실력이라 큰 걱정은 없다. 팀 구성은 만족스럽다. 하이트 진로(강훈 감독) 선수 구성은 어떤가? 데려오고 싶은 선수가 있었는데 놓친 선수가 있었는지? 잘 뽑은 것 같다. 신생팀이고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팀원들과 협력해 꼭 4강에 들 수 있도록 하겠다. 놓친 선수는 없다. 원래 강동윤 선수를 뽑을 생각이었는데 이세돌 선수의 불참으로 최철한 선수를 택했다. 최철한 선수가 응씨배 우승을 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 영남일보(최규병 감독) 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3연패가 욕심날 것 같은데? 2년이나 우승할 수 있었던 건 실력도 실력이지만 운이 많이 따랐다. 3연패라는 숫자는 큰 의미가 있어 내심 우승에 대한 열망이 크다. 우선은 4강이 목표다. 각 팀 전력이 평준화 돼서 3연패가 힘겨울 것이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 다른 팀이 우리 팀 우승을 위해 많이 도와줄 것이다(웃음). 강유택 선수를 2년 연속 지명했다. 특별한 이유라도? 올해도 잘 할 것이란 믿음이 있다. 지난 시즌 엄청난 활약을 하지 않았는가.  킥스(양재호 감독)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목표는 어디까지인가? 최규병 감독과 비슷한 생각이다. 전력이 평준화 돼 경쟁이 뜨거울 것 같다. 지난 2년 동안 킥스의 성적이 워낙 안 좋아서 리그 우승에 대한 욕심은 어느 팀보다 강하다. 박정환을 2지명으로 선택했다. 이미 생각하고 있었나? 박정환 선수는 일찌감치 염두에 두고 있었다. 우리 팀이 박정환 선수를 뽑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4지명으로 박시열 선수를 택했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입했다. 특별한 이유라도? 박시열 선수는 내 제자다 보니 내가 가장 잘 알고 있는 선수다. 다른 팀에서 보면 모험이라 생각하겠지만 틀림없이 팀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팀 선수들을 보면 신생팀과 별 차이가 없다.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티브로드(서봉수 감독) 이번 시즌 각오는 어떤가?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보는지? 티브로드의 전력이 지난해보다 더 좋아졌다. 그건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어떻게 될 지 예상하기 힘들지만 4강에는 꼭 들고 싶다. 리그 도중 조한승 선수가 입대하면 타격이 크지 않겠냐는 우려가 많은데? 시즌 중에는 절대 가면 안 되고 팀에서 특단의 조치를 취해줄 것으로 믿고 있다. 조한승 9단이 1지명급 2지명 선수라 군대만 가지 않는다면 더 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바투(김영환 감독) 팀구성은 만족하는가? 신생팀의 약점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인지? 다른 팀 감독들이 우리 팀을 위해 좋은 선수를 모두 남겨 둔 것 같다. 뽑고 싶은 선수를 죄다 뽑은 만큼 4강에 꼭 오르겠다. 백홍석 선수를 3지명에 뽑았는데 만족스러운가? 그리고 5지명을 뽑을 때 한게임 차민수 감독과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다. 무슨 얘기를 했는가? 울산디아채 시절 2년 연속 1지명에 뽑은 선수를 3지명에 뽑아 대만족이다. 백홍석 선수는 팀 화합에 굉장히 큰 역할을 하는 선수다. 5지명 때 한게임의 차민수 감독과 대화한 것은 한 살이라도 많은 윤성현 선수를 데리고 갈 테니 막내인 김미리 선수를 맡아달라는 이야기였다. 한게임(차민수 감독) 한게임은 바둑리그 원년멤버다. 우승에 대한 열망이 강할 것 같다. 게임하면 한게임 아닌가. 우승을 목표로 나왔고 멤버도 원하는 수준으로 뽑은 만큼 자신 있다. 4강에서 만나자. 팀구성은 어떤가? 겉보기에도 우승할 수 있는 막강전력이다. 여자 선수가 있어 걱정하는 분들이 계신 것 같은 데 5지명은 우리 팀에 별 의미가 없을 것 같다. 오히려 홍일점이라 팀분위기가 좋을 것으로 믿는다. 평균적으로 승부에 강한 선수들로 구성돼 있는 데다 안정감이 있어 보여 자신이 생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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