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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쉬, 7대 타이틀 추가 임박!
현재 7대 타이틀 중 명인,천원,왕좌,기성 동시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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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1국에서 패한 장쉬 9단이 도전2,3국에서 연거푸 승리를 거두면서 타이틀 보유자인 다카오신지 9단을 코너로 몰았다. 4월 9일 일본 나가노에서 벌어진 제47기 일본십단전 도전5번기 3국에서 장쉬 9단이 타이틀 보유자인 다카오신지 9단을 208수만에 백불계로 누르고 2:1로 앞서 나갔다. 장쉬 9단은 지난 해 12월 왕좌 타이틀을 획득하면서 일본 7대 타이틀 가운데 명인, 천원, 왕좌, 기성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아직까지 십단 타이틀을 한번도 차지해 보지 못한 장쉬 9단이 십단 타이틀을 획득한다면 일본 7대 타이틀 가운데 5개를 보유하게 되면 또 다른 역사를 쓰게 된다.  지금까지 7대 타이틀 가운데 4개 타이틀을 동시에 보유한 기사로는 장쉬 9단을 비롯하여 가토 마사오 9단(79년,87년 2회), 조치훈 9단(82~83년 1회), 고바야시 고이치 9단(86년 1회) 등이 전부. 다카오신지 9단은 지난해 7월 제63기 일본 본인방전 도전 7번기에서 하네나오키 9단에게 일본 바둑 사상 여섯 번째 3연패 후 4연승 허용하며 십단 타이틀만 남게 됐으나 타이틀전에서 1:2로 몰리면서 십단 타이틀 수호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대국 종료 후 장쉬 9단은 “조금 두기 쉽게 되었다고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결정짓지를 못해... 마지막에도 꽤 어려웠습니다만 좌변에서 중앙에 이르는 흑 대마를 잡은 후 승리를 확신했다.”고 말했다. 다카오신지는 9단은 “자신이 없었습니다. 좌상에서 착각하는 바람에...마지막에도 기회가 있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질 수 밖에 없었던 바둑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장쉬 9단이 7대 타이틀 5관왕의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냐 아니면 타이틀 보유자의 반격이냐를 결정하게 될 도전4국은 오는 4월 16일 일본 아이치현에서 벌어진 예정이다. 산케이신문이 주최하는 일본 십단전 도전5번기의 모든 대국은 일본기원의 공식 인터넷대국실 '유현의 공간(=사이버오로)'을 통해 생중계된다. 일본 서열 4위 기전인 십단전 도전기는 제한시간 각 4시간이며 60초 초읽기 5회로 진행된다. 우승상금은 1450만엔. (사진제공:일본기원) ◇제47기 일본십단전 도전5번기 결과 -도전3국 208수,백불계승(장쉬 승) -도전2국 276수,흑4집반승(장쉬 승) -도전1국 352수, 흑2집반승(다카오신지 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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