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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야오예, 천원타이틀 사냥에 나선다!
LG배 결승5번기 이어 다시한번 번기대국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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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표세대의 대표주자 가운데 한 사람인 천야오예 9단이 꿈틀거린다. 3월 10일 중국기원에서 벌어진 제23회 중국 천원전 도전자 결정전에서 천야오예 9단이 치우쥔 8단을 꺾고 도전권을 획득하며 생애 첫 천원타이틀 사냥에 나서게 됐다. 천야오예 9단은 본선에서 딩리에, 왕시, 저우루이양, 저우허양 등에 이어 치우쥔 8단을 꺾고 도전권을 획득했다. 천원전 도전권을 획득한 천야오예 9단은 오는 4월 타이틀 보유자인 구리 9단과 도전3번기를 펼칠 예정이며 동시에 LG배 출전권도 확보했다. 중국 국가대표팀은 LG배 통합예선전과 천원전 도전기가 일정이 겹치면서 천야오예 9단에게 32강 중국 국가 시드를 주기로 결정한 것.  최근 발표된 랭킹에서 13위에 올라있는 천야오예 9단은 2006년 제10회 LG배 결승5번기에서 3:2로 구리 9단에게 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무른 것을 비롯하여 두사람은 지금까지 총 9차례 격돌을 벌여 천야오예 9단이 4승 5패로 약간 뒤지고 있다. 천야오예 9단은 2006년 제10회 LG배 준우승, 2007년 제6회 초상은행배 준우승, TV바둑 아시아 준우승 등의 성적을 거두면서 소표세대의 선두주자로 불렸으나 2008년 부진을 보이면서 박문요 5단, 저우루이양 5단 등에 밀려 잠시 잊혀졌던 인물. 타이틀 보유자인 구리 9단은 제17기때 황이중 7단(당시 5단)을 2;1로 꺾고 타이틀을 획득한 이후 도전기에서 씨에허 7단, 저우허양 9단, 저우루이양 5단, 류스전 6단, 저우허양 9단 등의 도전을 차례로 물리치고 대회 6연패를 기록중이다. 중국기원, 신민만보, 통리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중국 천원전은 각자 제한시간 3시간, 60초 초읽기 5회로 벌어지며 우승상금 10만위엔, 준우승 상금 5만위엔. 우승자는 금년 여름경에 벌어질 예정인 한중천원전에서 한국의 천원전 선수권자인 강동윤 9단과 통리에서 격돌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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