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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용, 나를 빼놓고 신예최강을 얘기하지 마!
박정환 물리치며 결승3번기 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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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넘버원은 나야! 12월 15일 스카이바둑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2기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 결승3번기 1국에서 김기용 4단이 박정환 3단을 212수 끝에 백불계로 누르고 첫 판을 가져갔다. 어려운 싸움이 예상됐던 결승국은 김기용 4단의 전략이 한껏 빛났다. 박정환 3단의 난폭함에 말리지 않겠다는 듯 판을 유유하게 이끌어간 김기용 4단은 이렇다 할 싸움 없이 완승을 일궈냈다. 시종 살인적인 펀치로 김기용 4단을 위협했던 박정환 3단은 회심의 펀치가 모두 헛방으로 돌아가자 종반까지 가지 못한 채 링 위로 드러누웠다. 김기용 4단은 1승만 더 추가할 경우 SK가스배를 손에 넣는다. SK가스배까지 차지한다면 비씨카드배 신인왕전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우승을 맛본다. 국내 총 3개의 신예기전에서 2개나 가져가게 돼 명실상부한 최강 신예로 입지를 굳힐 것이다. 계속된 결승2국은 17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2시에 이어진다. 만25세 이하, 5단 이하 기사들이 출전하는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은 한국기원이 주관하고 SK가스에서 후원한다. 모든 본선 대국은 스카이 바둑TV를 통해서 방영되며 사이버오로를 통해서 인터넷 생중계한다. 우승상금은 1천만원이고 대국료를 포함한 상금은 공동 11위까지 지급한다. 각자 제한시간 20분에 40초 초읽기 3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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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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