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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에 웃는 자, 신성건설? 영남일보?
챔피언결정전 3차전 오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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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결정전 3차전> 대구 영남일보(정규리그2위) vs 서울 신성건설(정규리그1위) 정규리그 우승팀 신성건설은 결코 녹록치 않았다. 1차전에서 영남일보에 3 : 1로 무너지고, 2차전 오더가 1차전에 비해 영남일보에게 유리하게 나오자 많은 사람들은 지난해처럼 영남일보가 무난하게 우승컵을 품을 것으로 내다보는 편이었다. 허나 신성건설은 생각처럼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1차전 2국에서 에이스 박영훈이 쓰러져 신성건설로서는 아쉽게 패배의 쓴잔을 마셨지만, 2차전에서는 박영훈이 결승골을 넣고 실추된 자존심을 살려냈다. 1 : 1 상황에서 이제 두팀 모두 뒤가 없는 최종라운드 3차전까지 왔다. 결전의 날은 오는 13일. 하루에 다섯판을 모두 소화해 최후의 승자를 가린다. 신성건설 양재호 감독이나 영남일보 최규병 감독이나 더는 여한이 없을 터. 어느 팀이 이기든 양팀 모두 최선을 다해줬기 때문이다. 양팀 감독과 간단히 전화로 나눈 얘기를 아래 정리했다.  - 양재호 감독님 안녕하세요. 먼저 이번 오더에 대한 느낌부터 전해주시겠습니까? 느낌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저는 늘 오더를 자신있게 짜는 편이라 그런 지 모르겠어요. - 보통 상대전적을 고려하고 오더를 짜지 않나요? 정규리그에서는 많이 의식을 했습니다. 하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는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았어요. 단판 승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 1, 2차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요? 2차전은 변칙 승부로 오더를 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 해왔던 전면 승부를 피했죠. 이번 3차전에서는 다시 전면 승부를 건 것이죠. - 상대 오더를 예측한 것이 있는지요? 또 좀 불만족스런 오더가 있다면요? 2차전에서도 그랬지만 2국에서 목진석, 윤준상 선수가 다시 만났습니다. 비록 상대전적에서 밀려있어도 2차전때와 마찬가지로 목진석 선수가 불리하다고 보지 않아요. 상대팀 오더 중 윤준상 선수가 전면에 나올 것이라고는 확신했어요. 하지만 다른 판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오더입니다.  - 최규병 감독님 안녕하세요. 3차전 오더에 대해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항상 어렵죠. 빡빡한 승부라 생각합니다. - 가장 중요한 판이 있다면 어느 판인가요? (주저없이) 다 중요합니다. 순위를 메길 수 없을 정도죠. - 너무 짧게 말씀해주셔서 정리하기가 힘드네요. 가장 고심했던 오더가 있다면요? 저도 오더를 좀전에 (기원으로부터) 받아서 그렇습니다. 오더를 짜는 데 있어서 전부 다 어려웠습니다. - 상대 팀 오더 중 적중한 판이 있나요? 2국이 좀 의외였다는 정도입니다. 다섯 판 중 한판도 예상한 것과 드러맞지 않았어요.    KB국민은행 2008 한국바둑리그의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바둑리그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kbleagu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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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김
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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