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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시타, 벼랑 끝에서 반격!
12월 8일(월) 도전4국이 타이틀 방어위한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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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시타 게이고 9단이 벼랑 끝에서 반격을 시작했다. 12월 1일 일본 카나가와 타이노에서 벌어진 제56기 일본왕좌전 도전5번기 3국에서 타이틀 보유자인 야마시타 게이고(78년생) 9단이 도전자인 장쉬(80년생) 9단을 맞아 282수만에 백5집반을 거두며 벼랑 끝에서 1승을 만회하며 1:2를 만들었다.  이번 왕좌전은 기성(야마시타)과 명인(장쉬)의 대결로도 해석된다. 도전1,2국을 모두 내주고 벼랑 끝에 몰렸던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은 이날 대국에서 초반 좌변과 상변에서 실리를 확보하면서 자신감 있는 행마를 보였다. 야마시타9단은 비록 시간 면에서는 장쉬 9단보다 많은 시간을 소비했지만 중반전투에서 좌하귀의 백을 접수하고 중앙에서 흑 넉 점을 잡자 검토실에서는 흑이 던질 때가 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종반 흑을 쥔 장쉬 9단은 상변 패싸움과 끝내기에서 추격전을 펼치며 역전의 실마리를 찾으려 했으나 282수까지 가는 접전끝에 역전에는 실패했다. 3:0 완봉승을 노리던 장쉬 9단은 도전3국에서 잠시 주춤했다. 일본 랭킹 1위기전인 기성타이틀 보유자인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은 오는 12월 8일(월) 시즈오카현 이즈에서 벌어질 예정인 도전4국에서 왕좌 타이틀 방어의 최대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제51기~53기때 3연패를 달성한 바 있는 장쉬 9단은 제54기 때 현 타이틀 보유자인 야마시타 게이고 9단에게 타이틀을 빼앗겼다. 장쉬 9단은 현재 명인, 아함동산배, 기성(碁聖), NHK배 등 4관왕에 올라있으며, 이어 천원전 도전기 선승, 왕좌전 도전기 선승 등에서 타이틀전을 벌이고 있어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일본경제신문이 주최하는 왕좌전 타이틀 보유자는 야마시타게이고 9단으로 2연패중이며, 본선, 도전기 제한시간은 국제 추세에 맞추어 모두 3시간으로 벌어지며, 우승상금은 1350만엔. (사진제공:일본기원) ◇ 제56기 일본왕좌전 도전5번기 결과 도전3국 282수,백5집반승(야마시타 게이고 승) 도전2국 146수, 백불계승(장쉬 승) 도전1국 191수, 흑불계승(장쉬 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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