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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성 4연패!
백홍석 2-1로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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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9단이 한 수 위였다! 5월 7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9기 현대자동차배 기성전 도전3번기 최종국에서 타이틀 보유자 박영훈 9단이 도전자 백홍석 6단을 172수 끝에 백불계로 물리치고 종합전적 2-1로 기성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2005년 16기 대회부터 지금까지 4연속 방어다. 백홍석 6단의 카운터펀치에 유리했던 2국을 패했던 박영훈 9단은 최종국에선 작심이라도 하고 나온 듯 난전을 서슴지 않았다. 하변 흑진에 쳐들어가 국면을 급박하게 이끌더니 좌변 전투에선 백홍석 6단의 무리수를 정확히 꼬집으며 흑대마를 모조리 잡아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백홍석 6단으로선 박영훈 9단의 힘에 눌려 이렇다 할 반격을 가하지 못한 일국. 승리한 박영훈 9단은 기성전 타이틀을 방어하며 총 4관왕을 유지하게 됐다. 국내대회는 기성전과 GS칼텍스배, 맥심커피배까지 3개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대회는 후지쓰배가 있다.  한편 원익배 십단전에 이어 다시 한 번 본격타이틀 첫 우승에 도전한 백홍석 6단은 정상등정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박영훈 9단과 약 1시간 동안의 복기를 나눈 백홍석 6단은 패배의 아픔이 컸던지 복기 내내 쓴웃음을 지며 아쉬움을 달래는 모습을 보이기도. 기성전은 지금까지 19기가 진행되는 동안 총 5명의 기사가 타이틀을 나눠가졌다. 초대 대회 우승자인 조훈현 9단이 2회를 차지했고 유창혁 9단과 최철한 9단이 1회, 이창호 9단은 무려 11회나 기성타이틀을 가져간 바 있다. 세계일보사가 주최하고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제19회 현대자동차배 기성전의 우승상금은 1천8백만원이며 제한시간 각1시간 6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지는 준속기기전이다. 본선 16강 토너먼트를 통해 도전자를 가리며 3번기를 통해 우승자를 결정한다. ※ 제19기 현대자동차배 기성전 도전3번기 결과(파란색이 승자) 1국- 박영훈 9단:백홍석 6단 (203수 흑불계승) 2국- 박영훈 9단:백홍석 6단 (279수 흑1집반승) 3국- 박영훈 9단:백홍석 6단 (242수 백불계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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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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