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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첫 여류 국수를 위한 첫번째 고개 넘어
8강전에서 김수진 2단과 준결승전 진출 다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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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13기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 16강에서 박지은 8단이 윤영민 2단을 165수만에 흑불계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지난 달 초 원양 부동산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전 결승 진출 등 7승 1패로 좋은 성적을 거둔 박지은 8단은 12월 첫 대국을 승리로 이끌면서 최근 4연승을 기록중이다.아직까지 여류국수전 우승을 차지한 바 없는 박지은 8단은 이날 승리로 우승을 향한 첫 관문을 순조롭게 통과했으며, 8강전에서 김수진 2단와 준결승전 진출을 다투게 된다. 지난 6월 예선전을 시작으로 치열한 예선을 거져 최종 16명의 본선진출자를 가린 제13기 여류국수전은 지난 제11,12회 때 루이나이웨이 9단이 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를 기록중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기 4강 진출자인 루이나이웨이 9단, 조혜연 7단, 이영신 4단, 박소현 2단이 본선시드를 배정받았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동아제약(주)이 후원하는 제13기 가그린배 프로 여류국수전은 예선, 본선, 결승3번기 모두 제한시간 각자 3시간에 60초 초읽기 5회로 진행되며, 우승상금은 1100만원, 준우승 상금 500만원이다. 강력한 우승후보 조혜연 7단의 때 이른 탈락으로 결승 3번기에 오르기 위한 아마조네스들의 경쟁은 더욱 거셀 전망이다. 제13회 가그린배 여류프로국수전의 우승상금은 1100만원이고 제한시간은 각 3시간 60초 초읽기 5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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