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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상, 이번에 기필코...내년엔 SK가스배 없다!
김수용 2단과 결승 진출전 벌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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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상 6단이 SK가스배 동률 재대국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 10월 21일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제11기 SK가스배 신예프로 10걸전 B조 리그 동률 재대국 토너먼트에서 윤준상 6단이 배준희 2단을 맞아 169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었다. B조 리그에서는 윤준상 6단, 배준희 2단, 김수용 2단 등이 4승 1패로 3자 동률이 되어 동률 재대국 토너먼트를 벌이게 된 것. 이에 추첨 결과 부전승이 된 김수용 2단은 이날 승리를 거둔 윤준상 6단과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윤준상 6단은 리그전 첫 대국에서 끝내기에서 실수를 범해 배준희 2단에게 패한 바 있는데 이날 승리로 그 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김수용 2단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칠 윤6단은 SK가스배 본선 리그전에 진출한 후 6단 승단 및 국수전 우승으로 차기 대회에는 출전할 수 없어 이번이 SK가스배 우승컵을 품을 마지막 기회가 된다(만 25세 이하의 5단 이하 기사들이 출전하며, 그 중 본 대회 우승자 및 국내 본격기전 우승자는 출전을 할 수 없다).동률 재대국에서 패한 배준희 2단은 B조 3위가 됐으며, 최종 순위 결정전에서 A조 3위를 차지한 기사와 5,6위전을 치르게 된다. 윤준상 6단과 김수용 2단의 대국은 오는 10월 26일(금) 오후 2시부터 벌어질 예정이다. 한편, 허영호 6단(3승1패) VS 온소진 3단(2승2패)의 대국을 남겨두고 있는 A조는 4승 1패로 마친 박승화 2단이 A조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마지막 잔여 대국에서 허영호 6단이 승리를 거둘 경우 동률 재대국을 벌일 가능성이 남아 있다. 한국기원이 주관하고 SK가스에서 후원하는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의 모든 본선 대국은 스카이 바둑TV가 방영하며 사이버오로에서 생중계한다. 각 조 리그 1위를 차지한 두 기사는 3번기로 우승을 가리며 나머지 동 순위 기사들끼리는 순위결정전을 치러 10위까지 순위를 결정한다. 우승상금은 1천만원이고 대국료를 포함한 상금은 공동 11위까지 지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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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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