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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쉬, 명인 타이틀 되찾겠다!
1:1 승부 원점! 최근 전적에서는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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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쉬, 명인 타이틀 다시 찾아온다!  9월 19,20일 양일간 일본 나가노현에서 벌어진 제32기 일본 명인전 도전7번기 2국에서 도전자 장쉬 9단(27세)이 타이틀 보유자인 다카오 신지 9단(30세)을 맞아 187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며 1국의 패배를 설욕,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이번 타이틀전을 앞둔 시점(이하 9월 2일 기준)에서 상호 역대 전적은 15승 1무 15패로 팽팽한 승부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5대국의 기록을 살펴보면 장쉬 9단이 4승 1패로 앞서 있는 상황. 현재 본인방전 3연패를 기록중인 다카오 신지 9단은 지난 해 처음으로 명인전 리그전에 올라 명인전 사상 처음 리그전 참가로 도전권을 획득하는 기록을 세우면서 이어 장쉬 9단으로부터 종합전적 4:2로 명인 타이틀을 빼앗는 기세를 보였다. 이로써 다카오 신지 9단은 명인전 사상 6번째 명인+본인방 타이틀 보유자가 된 것. 이에 맞서는 장쉬 9단은 제29기때 요다 9단으로부터 타이틀을 빼앗은 뒤 2연패에 성공했으나 제31기때 다카오 신지 9단에게 패해 타이틀을 빼앗겼다. 이후 제32기때 장쉬 9단은 8명이 벌이는 명인전 본선리그에서 7승 1패를 기록하며 도전권을 획득, 이번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현재 일본 7대 타이틀중 하나인 기성(碁聖)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장쉬 9단은 NEC배, 용성배 선수권자이기도 하며, 다카오 신지 9단은 본인방, 명인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타이틀 탈환 의지로 똘똘 뭉친 장쉬 9단이 일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놓는데는 성공했지만 오는 9월26, 27일 일본 미야기현에서 그의 날카로운 창과 다카오신지 9단의 방패가 다시한번 부딪치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7번승부의 관전 포인트는 7번기 승부를 네 차례(본인방전 3회, 명인전 1회) 치른 다카오 신지 9단이 단 한 차례의 패배도 하지않았다는 점과 7번기 경험이 풍부한 장쉬 9단이 랭킹 1위 자리에 복귀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인지. 일본 명인전은 아사히신문과 일본기원이 주최하며 우승상금으로 3.600만엔(한화 약 2억 8천만원)이 수여된다. *도전7번기 결과 제1국 198수끝, 흑4집반승(다카오신지 9단)-09.06~09.07 히로시마현 제2국 187수끝, 흑불계승(장쉬 9단)-09.19~09.20 나가노현 제3국 09.26~09.27 미야기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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