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훈, 초단돌풍에 사각지대는 없다!
최기훈, 초단돌풍에 사각지대는 없다!
조훈현, 박정상 9단 연파하고 4강 올라
[제51기 국수전 본선 8강] 이인철  2007-08-09 오후 05:06   [프린트]


국수전에서도 초단들의 바람은 그치지 않았다.

8월 9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51기 국수전 본선 8강에서 최기훈 초단이 박정상 9단을 누르고 4강에 올랐다.

백을 잡은 최기훈 초단은 새내기답지 않은 두텁고 침착한 행마로 박정상 9단의 펀치를 막아냈다. 박정상 9단의 공격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방향을 잃을 무렵 최기훈 초단은 흑의 허리를 가르며 매서운 반격을 보였고 힘겹게 버티던 박정상 9단은 좌변이 잡히자 돌을 거두었다. 146수 백불계승

2006년 5월 입단한 최기훈 초단은 지난 7월 18일 열린 16강에서 거함 조훈현 9단을 물리친데 이어 세계대회 우승자이자 한국랭킹 6위에 올라있는 박정상 9단까지 이겨 첫 본선진출에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전통을 자랑하는 국수전마저 초단 돌풍의 무대가 되며 2007년은 초단들의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2006년 8월 공식대국을 시작한 최초단은 통산 전적이 24승 17패인 새내기 기사이다. 본선 대국은 국수전이 처음이며 십단전 본선에도 올라 1회전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 박정환 초단과 함께 입단한 1988년생 최기훈 초단은 다른 동료 초단들의 활약에 가려 큰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국수전에서 보여준 두 판의 바둑으로 자신의 이름을 만천하에 당당히 알렸다.

4강 상대는 이희성 7단과 김지석 4단의 승자이며 일정은 미정이다. 국수전 본선은 토너먼트로 진행하며 도전자 결정전 3번기를 통해 윤준상 국수와 타이틀전을 벌일 도전자를 뽑는다.

제51기 국수전은 동아일보사에서 주최하고 기아자동차에서 후원하며 (재)한국기원이 주관한다. 제한시간은 3시간에 60초 초읽기 5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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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천지룡 ｜  2007-08-13 오후 4:38:00  [동감0]    
최기훈 초단의 첫 상대가 조국수님이었군요... -_-;;;; 조국수님에 이어서 박영훈 사범마저도..;
샬로미 ｜  2007-08-11 오전 10:09:00  [동감0]    
최기훈[崔基勳]초단이(1988년4월生) 현재 충암고등학교 3학년 재학중인데도 금년 2007년 제3회 원익배 십단전 본선, 제51기 국수전 본선진출했네. 쭉쭉 뻗어나가라!!
민준명인 ｜  2007-08-09 오후 9:27:00  [동감0]    
이러다가 첫 초단국수 나오는거아닌가요,....^^
베팅★왕자 ｜  2007-08-09 오후 6:25:00  [동감0]    
무섭다.. 저 기세를~~~이어 최국수가 되나^^;;
ljhlsy51 ｜  2007-08-09 오후 5:51:00  [동감0]    
오른쪽은 거의 김지석이네....이세돌과 박영훈 승자가 윤준상과 붙어서 최초로 국수를 거머질듯
하늘─━★ ｜  2007-08-09 오후 5:37:00  [동감0]    
아니 박정상프로가 지다니.최기훈초단이라,,첨 들어본 프로인데,,
우릉도 최기훈초단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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