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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조영, 2관왕 한 번 노려봐?
천원 조한승 꺾고 준결승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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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일 스카이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2회 박카스배 천원전 8강에서 안조영 9단이 조한승 9단을 이기고 두 번째 타이틀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안조영 9단은 초반 우위를 점한 뒤 시종일관 두터운 행마로 조한승 9단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마무리에 들어가서도 역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조한승 9단은 163수 만에 돌을 거두었다.  안조영 9단은 이번 승리로 조한승 9단과의 역대전적을 7승 8패로 따라잡으며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였다. 4강 상대는 고근태 5단을 누르고 올라온 왕중왕 강동윤 7단이다. 타이틀 보유자들의 승부로 멋진 한 판이 예상된다.천원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조한승 9단은 토너먼트에서 탈락하며 사실상 무관이 되었다. 다른 타이틀의 가능성이 가장 큰 기전은 GS칼텍스배이나 박영훈 9단이 버티고 있어 도전자가 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반대쪽에서는 이세돌 9단이 살아있는 가운데 이희성 7단, 원성진 7단, 진동규 3단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세돌 9단은 지난기에 조한승 9단에 밀려 천원전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고비마다 이세돌 9단의 발목을 잡았던 조한승 9단이 탈락함에 따라 이세돌 9단은 더욱 기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예선통과 12명과 시드 4명, 총 16명의 기사가 본선토너먼트와 결승 5번기로 대결하는 박카스배 천원전은 이창호 9단이 불참한 뒤로 최철한 9단만이 2회 우승을 한 바 있으며 항상 새로운 스타를 탄생시켰다.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동아제약㈜에서 후원하는 제12기 박카스배 천원전의 제한시간은 각 1시간 40초 초읽기 3회이다. 우승상금은 2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며 본선 모든 대국은 사이버오로와 스카이바둑TV에서 생중계한다. [사진제공/스카이바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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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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