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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이상훈(小), 원익배 첫 관문 통과!
지명 시드 받은 이창호는 1회전에서 강동윤과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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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기 원익배 십단전 본선토너먼트의 막이 올랐다. 7월 24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3기 원익배 십단전 본선1회전에서 박영훈 9단, 이상훈 6단이 각각 윤현석 8단, 루이나이웨이 9단을 꺾고 첫 관문을 통과했다.  7월들어 9연승 행진을 벌이고 있는 박영훈 9단은 이날 1승을 보태어 금년 36승 12패가 됐다. 이상훈 6단 역시 1승을 추가하면서 13승 10패가 됐다. 이날 승리를 거둔 박영훈 9단은 이세돌 9단 VS 진시영 2단의 승자와 본선 2회전에서 격돌하게 된다. 이상훈 6단은 박정상 9단 VS 김기용 3단의 승자와 본선 2회전에서 맞붙게 된다. 원익배는 독특한 대진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지난 대회 우승, 준우승자, 4강 진출자를 중심으로 총 44명이 일명 ‘피라미드식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진을 벌인다. 이 대진 방식에서 우승, 준우승자는 8강전부터 그리고 4강진출자는 16강부터 각각 분산하여 토너먼트에 참가하게 된다. 따라서 지난 대회 우승, 준우승자인 안조영 9단, 백홍석 5단은 8강전부터 그리고 4강 진출자인 최철한 9단, 송태곤 8단은 16강전부터 출전하게 된다. 제2기때는 후원사 지명 시드에 이세돌 9단, 박정상 9단, 조혜연 7단 등 총 3명을 지명했으나, 올해는 후원사 지명 시드자가 1명으로 줄이면서 최종 이창호 9단이 지명을 받았다. 지명을 받은 이창호 9단은 44강부터 출전하게 되며 첫 대국에서는 전자랜드배 결승전에서 악연(?)을 맺었던 강동윤 7단이 첫 상대. 원익배 십단전은 각자 제한시간 10분, 40초 초읽기 3회의 초속기 기전으로 돌가림으로 흑백을 맞춘 사람이 선택권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본선 4강 진출자에게는 차기대회 본선시드를 부여한다. 우승상금은 3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500만원, 4강은 500만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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