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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전, 본선 첫 판부터 재미있는 결과가?!
이희성, 원성진 잡고 8강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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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상 국수에게 도전장을 던져라! 7월 10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제51기 국수전 본선토너먼트 첫 대국이 열렸다. 원성진 7단과 이희성 7단이 만난 16강전은 이희성 7단이 상대전적 1승 4패의 열세를 딛고 209수 끝에 흑불계승을 이끌어내며 가장 먼저 8강 고지를 밟게 됐다. 승리한 이희성 7단은 안영길 5단 대 김지석 4단의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16강 본선멤버를 보면 국내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기전답게 상위랭커 기사들이 대거 포진돼 있는 것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대회에서 윤준상 6단의 도전을 막지 못하고 권좌에서 물러난 이창호 9단은 서건우 4단과 대결하게 되며 후지쯔배 우승을 차지한 박영훈 9단은 염정훈 5단과 만날 예정이다. 두 기사 모두 승리할 경우 8강전에서 맞부딪치게 돼 후지쯔배 결승 이후 또다시 멋진 명승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외에 한국랭킹 1위 이세돌 9단과 각종 기전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목진석 9단이 이창호, 박영훈 9단과 같은 토너먼트조에 포진돼 있어 도전자 결정전까지 재미있는 승부가 많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오른쪽 토너먼트 조에는 박정상 9단과 조훈현 9단, 이날 승리를 거둔 이희성 7단, ‘슈퍼루키’ 김지석 4단 등이 유력한 도전권 후보로 점쳐진다. 제51기 국수전은 동아일보사에서 주최하고 기아자동차가 후원하며 (재)한국기원이 주관한다. 제한시간은 각 3시간 60초 초읽기 5회이며 4강진출자는 다음 대회 본선시드를 받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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