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윤, 끝내기로 신산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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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 끝내기로 신산 잡았다!
타이틀 홀더에 1승 남겨
| 이인철 2007-07-02 오후 10:09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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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는 대 역전 드라마.
초반부터 앞이 보이지 않는 난전의 연속이었다. 백을 잡은 이창호 9단은 초반부터 복잡한 정석을 선택하며 최강으로 맞섰다. 우상귀에서 대사정석이 시작될 무렵 이창호 9단은 제한시간을 모두 소비하며 장고에 들어갔다.
이창호 9단은 초반부터 어린 후배의 기세를 꺾어야 한다고 판단한 듯 초읽기에 몰린 뒤에도 최강의 수만을 선택하며 강동윤 5단을 몰아붙였다. 중앙을 제압하고 좌상의 엷은 말을 모두 수습한 이창호 9단이 실리의 우세를 앞세워 두텁게 구획을 정리해 나가자 백의 승리는 결정된 것 처럼 보였다.
이창호 9단의 승리가 굳어지던 순간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우세를 의식한 이창호 9단의 느슨한 수가 연이어 터져 역전이 된 것이다. 평소의 공식이라면 아무리 좁혀져도 반집이나 한집반에서 추격이 끝났어야 했던 바둑이었다. 279수 흑1집반승
계가를 마친 뒤 이창호 9단은 몇 군데를 짚어 보이더니 이내 돌을 걷고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강동윤 5단은 국 후 인터뷰에서 “이겼는데도 이렇게 자신감이 없어지긴 처음이다. 던질 타이밍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너무 운이 좋았다.”며 조금은 당황한 모습이었다. 인터뷰 내내 굳어있던 얼굴은 동료기사들의 축하를 받으며 조금 풀어졌다.
 처음으로 본격기전 결승에 오른 강5단은 관록에서 밀리며 첫 판을 내주는 듯 했으나 끈질기게 따라붙어 선승을 차지했다. 3번기에서 첫 판이 가지는 의미는 1승 이상이다. 두 기사는 2005년 원익배 본선에서 한 번 대결을 펼쳐 이창호 9단이 이긴 바 있다. 이창호 9단에게 첫 승리를 따낸 강동윤 5단이 남은 두 판 중 한 판만 이긴다면 한국 바둑계는 또 한 명의 타이틀 홀더를 갖게 된다.
검토실에는 사이버오로 해설을 맡은 이정우 6단과 함께 목진석 9단, 안조영 9단, 이희성 7단, 이현욱 6단 등 전자랜드배 본선에서 활약한 기사들과 이성재 8단이 나와 대국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복잡한 난전 중에도 검토실에선 다음 수를 거의 맞혀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정확한 형세판단으로 네티즌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이창호 9단이 초반부터 장고를 거듭하며 최강수를 연발하자 모 기사는 “동윤이가 인사를 안 하는지 이창호 사범님의 수에 감정이 실린 것 같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이창호 9단은 결승 진출 뒤 인터뷰에서 강동윤 5단과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힌 적이 있다.
㈜전자랜드와 서울전자유통㈜이 공동 후원하고, 한국경제신문사, 바둑TV, 세계사이버기원이 공동 주최하는 전자랜드배는 제한시간 각 10분에 초읽기 40초 3회의 속기기전이다. 결승은 3번기로 진행하며 이어지는 결승 2국은 7월 3일 오후 8시에 열린다. 사이버오로에서는 이현욱 6단의 해설로 실시간 생중계 할 예정이다.
우승자는 4,500만원의 상금과 2단 승단을 준우승자는 1800만원의 상금과 1단 승단을 받으며 결승 진출에 성공한 두 기사는 5기 왕중왕전 본선 시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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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삼각묘 |
｜ 2007-07-03 오후 6: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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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 사범의 선전을 축하합니다. 태백산 천제단 대국 주관자인 태백시바둑협회 양철규입니다. 남은 대국도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랍니다.
태백산에서 받은 정기를 유감없이 보여 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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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고구려 |
｜ 2007-07-03 오후 12: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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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 5단의 속기실력은 가히 이창호/이세돌 급인 듯 한데... 2시간 3시간 바둑에는 어찌그리 약할까.. 이 수수께기만 잘풀련 강 5단도 세계무대에 큰소리 칠수 있을 것 같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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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날라 |
｜ 2007-07-03 오전 11:57: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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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de14님 1/512=0.19%정도입니다. (1.9%가 아닙니다.), 1/2048=0.05%입니다.
자리수를 틀리시면 안되죠. 1.9%와 0.19%는 엄청난 차이입니다. 가설의 검정에서
1%이상을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어도 0.19%나 0.05%는 아주 드문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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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ide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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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제가 실수 했군요. 바둑뿐만 아니라 어떤 스포츠에서도 이변은 나옵니다. 야구, 축구 ,농구 같은 게임에서도 약팀이 강팀을 이기는 일은 수두룩하게 나옵니다. 야구, 농구, 축구 같은 게임에서도 10연승 이상은 수두룩 하구요. 바둑이 확률이 아니라라는 말은 제가 볼때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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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ide14 |
｜ 2007-07-03 오전 9: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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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 왕위전우승, 전자랜드배우승, 후지쓰배까지 우승하셔서 다시 랭킹1위에 오르는 모습보고 싶습니다. 이창호팬으로서 이창호9단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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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verie |
｜ 2007-07-03 오전 2: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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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가 사라진 이창호.....아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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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마 |
｜ 2007-07-02 오후 11: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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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아쥡네 이9단의 패배가. 이9단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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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ide14 |
｜ 2007-07-02 오후 11: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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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도다. 이국수가 3연패하는걸 꼭 보고 싶었는데..
아직 끝나지는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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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한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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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패배주의에 빠져있구만.. 3번기 승부에서 겨우 1번진거가지고 강동윤이 이긴것처럼 속단해버리네 실제 생활에서 의욕도 없고 자신감도 없을 님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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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de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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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니 실제상황이 더 궁금하다. 악플이나 달면서 쾌락을 느끼는 변태밖에 더 되겠니? ㅂ ㅅ ㅅㄲ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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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고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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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고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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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한조로님.. 하이드님이 말한 것은 連敗 가 아니라 連霸 를 말하는 것 같구려.. 글고 하이드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단어는 자제하심이.. 암튼 이창호9단의 선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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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 |
｜ 2007-07-02 오후 11: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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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de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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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는 상대국가를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강동윤은 하네를 비난하지는 않았습니다. 그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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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 |
｜ 2007-07-02 오후 10: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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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de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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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이 뭘잘못했다고 그러시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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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de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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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이 하네한테 결과적으로 져서 그렇지요. 만약이겼다면은 젊은이다운 자신감이라고 했을겁니다. 자만심과 자신감의 차이는 결과의 차이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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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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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ide14 |
｜ 2007-07-02 오후 10:3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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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창호가 전자랜드배 우승할확률은 36%정도이다.
6:4정도로 이창호가 앞선다고 하더라도 6*6 = 36% 밖에 안된다.
바꿔서 이제 강동윤이 우승할 확률은 64%로 된다.
안타깝도다. 다이긴 바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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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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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은확률이 아닙니다. 후지쯔 박정상이 이창호, 이세돌 9단에게 전패(겨우 1승이라던가)하고 양재호 사범이 최규병9단에게 23연패를 하는게 바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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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de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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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호사범이 최규병사범한테 23연패한건 모르겠구요.. 박정상은 양이보다는 한수아래인게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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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de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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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를 가르는 모든 경기는 확률이라는게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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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천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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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확율로 서명인의 진로배 9연승, 이창호의 신라면배 5연승을 어떻게 설명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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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de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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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인의 진로배 9연승 확률은 1/2의 * 1/2 * 1/2 ..... 9번 곱해서 1/512 입니다. 1.9%정도의 확률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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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de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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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9단의 신라면배 5연승은 이창호9단이 상대기사보다 6:4 정도로 우위에 있다고 했을때 6/10을 5번 곱해서 7.77 % 가 나오네요.. 못믿으시는 분들은 직접계산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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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de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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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바둑리그 박영훈9단의 11연승은 1/2048 0.5%정도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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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t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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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 은 0.19%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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