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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진, 훨훨 날아보자꾸나!
박영훈 잡고 D조리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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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성진 7단이 최종결선행을 확정지었다. 5월 11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3기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 본선리그에서 원성진 7단이 박영훈 9단을 188수 끝에 백불계로 제압하고 D조 리그 2연승을 달렸다. 리그 첫 경기에서 루이 9단을 가뿐히 넘었던 원성진 7단은 박영훈 9단과의 경기도 승리를 얻어내 최종결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원성진 7단은 최원용 4단과 마지막 대국이 남아있지만 설사 패하게 되더라도 물가랭킹순에 따라 최소 2위는 보장된다. 2패를 기록한 박영훈 9단은 결선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루이 9단과의 마지막 대국을 승리하더라도 나머지 2명의 기사들이 모두 1승 2패 동률을 만들어줘야 결선에 진출할 수 있다. 자력으로 결선에 올라가기엔 힘든 상황. 이어 벌어진 C조 리그에선 이영구 6단이 윤성현 9단을 140수만 백불계로 누르고 2승을 마크했다. 이영구 6단도 원성진 7단처럼 2연승을 기록하며 최종결선행을 보장받았다. 윤성현 9단은 3패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나머지 조들을 보면 A조는 이세돌 9단, 강동윤 5단이 각각 1승씩을 거두며 결선에 바짝 다가서 있다. B조는 홍성지 5단이 결선 진출을 거의 확정지었고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 중 한 명이 나머지 자리를 꿰찰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기원과 바둑TV가 주최하고 (사)한국물가정보에서 후원하는 제3기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은 제한시간 각 10분 40초 초읽기 3회의 속기기전이며 우승상금은 2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000만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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