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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 나도 본인방 타이틀 좀 따 보자!
7대기전중 기성, 본인방, 천원, 왕좌와는 아직 인연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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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혹의 나이를 넘긴 요다 노리모토 9단이 본인방전 도전권을 획득했다. 4월 8일 일본기원에서 벌어진 제62기 본인방전 도전자 결승전에서 요다 노리모토 9단이 쑤야오궈 8단을 127수만에 흑불계승으로 가볍게 꺾고 도전권을 획득했다. 이날 대국에서 요다 9단은 초반 우세를 점하면서도 중반들어 적극적인 공세를 펼쳐 국면을 주도하며 쑤8단과의 차이를 더 벌여 127수만에 항복을 받아 냈다. 대국이 끝나고 요다 9단은 “리그전에서 처음에 1승 2패로 출발했는데 남은 판을 모두 이겨 도전권을 따내 아주 운이 좋았다. 바둑이외의 일은 생각하지않은 것이 승리의 원인이다.”라고 말했다. 본인방전 리그전에서 요다 9단은 장쉬 9단과 쑤야오궈 8단에게 패해 5승 2패로 리그전을 마쳤으며, 쑤8단은 야마다 기미오 9단, 조선진 9단에게 패해 5승 2패가 되어 두 사람이 도전자 결정전을 벌이게 된 것. 한 때 본인방 타이틀 보유자였던 장쉬 9단은 야마다 기미오 9단, 하네 나오키 9단, 쑤8단 등에 패해 4승 3패로 도전권 확보에 실패했다. 요다 9단은 지난 해 하네 나오키 9단, 야마다 기미오 9단 등과 리그전 5승 2패로 3자 동률을 이루어 도전자 결승 리그전을 벌인 결과 야마다 9단에게 패해 도전권 획득에 실패한 바 있으나 이번 도전권 획득으로 그 한을 풀었다. 요다 9단은 제59기 본인방전에서 도전자로 나섰다가 장쉬 9단에게 4:2로 패한 이후 3년만에 다시 본인방전 문을 두드리게 됐다. 총 35차례의 타이틀 획득 기록을 가지고 있는 요다 9단은 현재 일본 7대 타이틀 중 기성, 본인방, 천원, 왕좌 타이틀을 획득하지 못했는데 이번 도전권 획득으로 본인방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요다 9다는 타이틀 보유자인 다카오 신지 9단과 오는 5월 8,9일 양일간 벌어지는 도전1국을 시작으로 본인방전 7번승부를 펼친다. 우승상금은 3200만엔(한화 약 2억56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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