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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전자랜드배 3연패 시동걸다!
이창호-강동윤,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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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격과 타개는 바로 이런 것!4월 6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4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32강전에서 이창호 9단과 강동윤 6단이 각각 양재호 9단과 백성호 9단을 물리치고 16강에 올랐다. 먼저 벌어진 이창호 9단과 양재호 9단의 대국에선 이창호 9단이 무지막지한(?) 펀치를 들고 나와 관전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오래간만에 흑번2연성으로 시작한 이창호 9단은 양재호 9단의 실리작전에 맞서 초반부터 발톱을 곧추 세우고 하변과 우변 백돌을 공격해 나갔다. 50수부터 시작된 이창호 9단의 공격은 조금씩 영역을 넓혀가더니 급기야 전판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했다. 하변과 우변 백돌을 공격하는 와중에 족족 집을 벌어들이는 완급조절로 형세를 크게 리드하자 양재호 9단은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203수 끝에 돌을 거두었다. 203수 흑불계승 뒤이은 또 한 판의 32강전에선 강동윤 5단이 백호부 우승자인 백성호 9단을 맞아 100수 이전에 좌변 백대마를 잡아내며 저울추를 확 끌어당겼다. 백성호 9단은 때 이르게 형세가 기울자 승부수를 던지며 반격에 나서봤지만 역전에 이르지 못했다.159수 흑불계승 승리한 강동윤 5단은 유재성 3단과 8강 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이창호 9단은 박정상 9단과 이영구 6단의 승자와 대결할 예정. ㈜전자랜드와 서울전자유통㈜이 공동 후원하고, 한국경제신문사, 바둑TV, 세계사이버기원 3사가 공동 주최하는 전자랜드배는 모든 대국이 제한시간 각 10분에 초읽기 40초 3회(덤6집반)의 속기로 벌어진다. 결승전은 3번기로 최종 우승자를 가리며, 우승자는 2단, 준우승자는 1단의 특별 승단혜택이 주어진다. 우승상금은 4,500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1,800만원. 톡톡 Talk! - 이창호 9단은 갈수록 사나워져요.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요즘은 ‘대마킬러’라 불러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것 같습니다. - 햐! 날렵하네요. 강동윤 5단의 치고 빠지는 게 보통이 아닙니다. (전자랜드배 전문 해설위원 윤기현 9단)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홈페이지 바로가기(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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