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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있다! 한국바둑리그 새얼굴 대거 진출
투병중인 하찬석 9단 예선 결승까지 진출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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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4월 5일 열린 KB국민은행 2007 한국바둑리그 예선에서 치열한 토너먼트를 뚫고 올라온 11명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참가 기사가 8명 늘어난 데다 이변도 많이 생겨 새로운 얼굴들이 속속 등장했다. 바둑리그 경험이 없는 기사가 11명중 7명일 정도였다.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에 성공한 선수들은 다음과 같다.  A조: 조혜연 7단조혜연 7단이 드디어 바둑리그에 데뷔한다. 토종 여류기사로서 바둑리그에 참가했던 박지은 7단은 2005년 4승 3패를 기록했고, 김혜민 4단은 2006년 포스트 시즌에서 원성진 7단을 이긴 바 있다. 최규병 9단과 최명훈 9단을 꺾고 예선을 통과한 조혜연 7단이 어떤 활약을 보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B조: 손근기 3단이미 2005년 바둑리그에 참여한 바 있는 손근기 3단은 서봉수 9단, 장주주 9단, 서능욱 9단을 차례로 이기고 본선에 진출했다. 2003년에 입단한 손근기 3단은 2005년 바둑리그에서 4승 3패를 기록했다.  C조: 박승철 5단바둑리그에 처음 참가하는 박승철 5단도 쉽지만은 않았다. 양재호 9단과 김성룡 9단을 누르고 결승에서 이하진 3단을 이긴 끝에 본선진출에 성공했다. 동생 박승현 5단에 비해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였던 박승철 5단에게는 상위랭커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셈이다. 박승철 5단은 이미 2001년 중국리그에 참가한 경험이 있다.  D조: 윤현석 8단D조에서는 윤현석 8단이 영광을 안았다. 윤현석 8단의 결승 상대는 투병중인 '합천도사' 하찬석 9단. 하9단은 쟁쟁한 청년강자 안영길 5단과 서중휘 초단을 누르고 예선 결승에 올랐으나 윤현석 9단에 막혀 본선진출은 실패했다. 믿을 수 없는 투혼을 보여준 하찬석 9단의 열정이 후배기사들에게 큰 귀감이 되었다고 한다.   E조: 김수장 9단김수장 9단의 본선진출 소식은 올드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기표 3단을 누르고 본선에 올랐다. 홍기표 3단은 E조의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옥득진 4단을 꺾고 기세를 올렸으나 김수장 9단에게 발목을 잡혔다. 80년대 도전 5강의 한 자리를 차지하며 조훈현 9단을 위협했던 김수장 9단은 현재 해설자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F조: ?부득이한 사정으로 대국이 연기된 F조는 이홍열 9단과 김혜민 4단의 승자가 나종훈 6단과 결승에서 만난다. 김혜민 4단이 본선진출에 성공한다면 바둑리그 최초로 3명의 여류기사(루이 9단, 조혜연 7단)가 바둑리그에 입성하게 된다. 대국은 4월 9일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G조: 한상훈 초단2007년 초단 돌풍의 중심에 그가 있다. 2006년 12월에 입단해 2007년 3월에 공식전에 대뷔한 한상훈 초단은 11승 1패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왕위전 8강에도 올라 있다. 물가정보배 예선에서 1패를 안긴 안달훈 7단에게 바둑리그 예선결승에서 바로 설욕했다. 바둑리그 진출은 한상훈 초단에게 더 없이 큰 날개가 될 전망이다.  H조: 서건우 3단H조에는 김일환 9단, 김동엽 9단, 김영환 8단, 김영삼 7단 등의 강자들이 모여 있었지만 결승 두 자리는 서건우 3단과 윤찬희 초단이 차지했다. 또 다른 초단 돌풍의 주역인 윤찬희 초단은 서건우 3단에 패해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2006년에도 예선을 통과해 바둑리그해 참가했던 서건우 3단은 1승 8패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었다.  I조: 이정우 6단이정우 6단은 장수영 9단, 박승화 초단, 이강욱 2단 등을 누르고 3년 연속 바둑리그 멤버가 됐다. 2005년에는 6승 2패를 기록했으나 2006년에는 4승 5패에 그쳤다. 37위에 랭크 되어 있는 이정우 6단은 화려하진 않지만 안정적이고 꾸준한 성적을 올리며 팀에 큰 기여를 해왔다.  J조: 배준희 초단명인전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준희 초단도 바둑리그에 동참했다. 2005년 12월 입단한 배준희 초단은 2006년에 삼성화재배 본선으로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었다. 2007년엔 명인전 본선과 함께 바둑리그에 진출해 그 기세가 등등하다. 한상훈 초단과 함께 바둑리그에서 초단 돌풍을 일으킬 유망주로 평가 받고 있다.  K조: 이성재 8단그가 돌아왔다. 바둑 명가의 후예로 이름을 알린 이성재 8단은 1998년 패왕전 도전기에서 조훈현 9단에게 도전한 신예 유망주였다. 당시만 해도 조훈현-서봉수-이창호-유창혁으로 대표되는 4천왕 시대에 이성재 8단의 도전권 획득은 바둑계의 큰 뉴스였다. 2001년 군 입대 뒤로 뚜렷한 성적을 못내 팬들에게 잊혀지고 있던 참이었다. 이번 바둑리그 참가로 옛 영광을 되찾을 기회를 얻은 이성재 8단의 활약이 기대된다.  L조: 박지훈 5단뚜렷한 강자가 없는 중에 혼전이 될 것이라 예상됐던 L조에서는 박지훈 5단이 본선진출에 성공했다. 본선에 오르기까지 염정훈 5단, 김원 7단, 주형욱 4단, 박영찬 3단을 차례로 꺾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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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돌성후
열무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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