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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밍완 9단, 인터넷 기전인 다이와증권배 우승!
요다 9단에게 2: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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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불혹의 나이를 넘은 왕밍완(王銘琬,61년생) 9단과 요다 노리모토(依田紀基,66년생) 9단이 인터넷 기전 결승전에 진출해 명승부를 펼쳤다. 4월 1일 일본기원 공식 인터넷 대국실에서 벌어진 제2회 다이와증권배(大和證券杯) 결승3번기 2국에서 왕밍완(王銘琬,61년생) 9단이 요다 9단을 누르고 종합전적 2: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왕밍완 9단과 요다 9단은 준결승전에서 각각 일본의 '신4대천왕'으로 불리는 장쉬 9단, 다카오 신지 9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지난 대회 우승자인 다카오 신지 9단을 꺾고 결승에 오른 요다 9단은 인터넷 대국을 자주 두는 것으로 알려져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논됐으나 결승전에서 뜻밖에 왕 9단에게 덜미를 잡혀 준우승에 머물렀다. 우승을 차지한 왕 9단은 2000,2001년 제55,56기 본인방전 우승, 2002년 왕좌전 우승 등으로 전성기를 누린 바 있다. 일본기원이 주최하고 다이와증권이 후원하는 다이와증권배는 2006년 9월 창설된 일본의 첫 인터넷 비공식기전으로 일본기원 공식 인터넷대국실인 ‘유현의 공간(=사이버오로)’에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8시에 대국을 진행한다. 다이와증권배는 지난해 2006년 9월 창설되어 이미 1,2회 대회를 마친 상황. 다이와증권배는 류시훈 9단이 중심이 되어 개최하는 인터넷 기전 '프로기사랭킹전' 상위 8명과 상금랭킹 상위 8명 등 총 16명이 4개조로 나누어 리그전을 치른 후 각조 우승자 4명과 타이틀 보유자 등 총 5명이 다시 토너먼트를 벌여 최종 결승3번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프로기사가 실명으로 자택에서 인터넷을 통해 대국을 하며 제한시간 5분, 30초 초읽기 10회의 초속기기전으로 우승상금은 150만엔(한화 약 1200만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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