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만에 ‘윤국수’ 탄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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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만에 ‘윤국수’ 탄생하나?
역전 반집승으로 이창호 눌러
| 이인철 2007-01-31 오후 04:39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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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가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1월 31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50기 국수전 도전2국에서 윤준상 4단이 이창호 9단에 반집 역전승을 거두며 국수 등극에 1승을 남겨놓았다.
도전1국은 내용상 이창호 9단의 완승이었지만 막판 터무니없는 실수로 졌기 때문에 운이 좋았다는 평이 많았다. 하지만 도전2국의 내용은 1국과 전혀 달랐다.
초반 좌하변에서 최근 신예기사들 사이에서 연구중인 신수를 들고 나와 이창호 9단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두텁게 판을 이끌던 윤4단은 중반 한때 추격을 허용, 역전을 당했으나 끝내기에서 재역전을 시켜 극적인 반집승을 이끄는 끈기를 보였다.
중반에 형세가 역전된 뒤 검토실에서는 이창호 9단의 '반집 승리'를 예견했으나 막판 중앙에서 흑이 끝내기 손해를 보면서 승부가 뒤집혔다. '신산' '끝내기의 달인'으로 통하던 이창호 9단이 끝내기 실족으로 역전패를 당하는 걸 지켜보던 한 바둑관계자는 "이창호 9단이 지난날 선배기사들을 괴롭히며 바둑계를 정복하던 그 시나리오를 부메랑처럼 되돌려받고 있는 모습에서 승부세계의 역설을 느낀다."고 말했다.
 2007년에 접어들어 이창호 9단이 거둔 성적은 1승 4패. 지난 주 삼성화재배의 여진이 채 가시지 않았는지 극심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찌감치 막판에 몰린 이창호 9단으로선 최대 위기를 맞았다. 이세돌, 최철한 9단에게 발목을 잡힐 때와는 달리 국수전에서조차 무너지면 자칫 긴 슬럼프에 빠질 우려가 있다는 게 바둑계의 중론이다.
국수전 해설위원인 김승준 9단은 도전2국에서 보인 윤준상 4단의 바둑에 대해 "이창호 9단의 전성기를 보는 듯했다. 평범함, 두터움, 인내, 신들린 끝내기는 모두 이창호 9단을 수식하는 단어였으나 오늘만은 그 주인이 이창호가 아니었다. 바둑 내용만 보아서는 누가 이창호 9단인지 혼동될 정도였다 생애 첫 도전무대에서 이창호 9단을 2:0으로 압박한 것은 타이틀 획득 여하를 떠나 놀라운 성과다."고 말했다.
 윤준상 4단이 타이틀을 차지한다면 10번째 국수로 등극하게 된다. 1972년 윤기현 9단이 김인 9단을 꺾고 국수에 오른 이후 35년 만에 ‘윤 국수’ 가 탄생할지도 모른다. 여류국수전에서 우승한 조혜연 7단을 동료기사들이 ‘조 국수’ 라고 부르며 조훈현 9단을 난감(?)하게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번에 윤준상 4단이 국수가 된다면 또 어떤 이야기가 들릴지 흥미롭다.
윤준상의 국수 등극인가, 이창호의 위기탈출인가? 사이버오로에서 생중계하는 국수전 도전3국은 장소를 해외로 옮겨 3월 12일 중국 무한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내 최고(最古)의 전통을 자랑하는 국수전은 본선 16강 토너먼트로 도전자를 선발한 뒤 타이틀 보유자와 도전5번기로 우승자를 가리며 제한시간은 각 3시간, 6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전기에는 이창호 9단이 최철한 9단의 대회 3연패를 저지하고 타이틀을 되찾은 바 있다. 우승상금은 4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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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ns34 |
｜ 2007-02-01 오후 1: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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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만에 될듯말듯...토깽이 띠들이 힘내는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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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당동 |
｜ 2007-02-01 오후 1: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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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세돌님과 매번 세계대회결승에서 만나 멋진 기보 남기시리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영원한 천재 이창호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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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당동 |
｜ 2007-02-01 오후 1: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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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사범집에서 창호가 내제자로 있을때, 조사범사모님이 한밤중에 딱!소리가 나 이층 창호방에 가보니 어린 소년이 바둑복기를 하였다던 창호님! 저는 님이 재기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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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당동 |
｜ 2007-02-01 오후 1: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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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세돌팬이지만 그에 못지앟게 이창호를 사랑합니다. 우리가 IMF라는 극심한어려움을 겪었을때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었던 이창호!!그에게 더 큰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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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멋대로1 |
｜ 2007-02-01 오후 12: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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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사범이 마침내 외계인에서, 지구인으로 귀환합니다.. 저도 한 사람의 지구인으로써 따뜻히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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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멋대로1 |
｜ 2007-02-01 오후 12: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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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천하 유아독존, 명실공히 세계 1인자의 자리에서 내려오는 이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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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on999 |
｜ 2007-02-01 오전 11: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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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흔들리고 있다고 해도, 그가 영원히 국내/세계 타이틀을 차지하지 못하던지간에 그는 위대했고 위대한 존재로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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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on999 |
｜ 2007-02-01 오전 11: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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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글이 실리는 순서는 나중에 올린것이 위에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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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on999 |
｜ 2007-02-01 오전 11: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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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흔들리고 있다고 해도, 그가 영원히 국내/세계 타이틀을 차지하지 못하던지간에 그는 위대했고 위대한 존재로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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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진산장 |
｜ 2007-02-01 오전 11: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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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에 이창호 인들 내리막길이 없을까 언젠간 그럴날이 오지 암오고말고 하지만 아직은 너무이르제 암한태나 신산이라하나 곹일어설거구만 걱정은 기우일것이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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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춤추는행마 |
｜ 2007-02-01 오전 11: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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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팬들이 오히려 이창호9단에게 부담을 줍니다. 준우승 한게 슬럼프라면 이세상 프로는 전부다 슬럼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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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jk5269 |
｜ 2007-02-01 오전 10: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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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잇단 패배로 창호의 평상심이 흔들린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는 이창호9단을 믿습니다. 더 큰 바둑을 위해 더 높이 날아오르기 위해 생기는 작은 일들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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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 |
｜ 2007-02-01 오전 10: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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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라고 불리운 윤준상 소년이 이창호국수를 꺾는것이 조금도 이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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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영전야 |
｜ 2007-02-01 오전 10: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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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이 변하도록 정상의 자리를 지킨 당신에게 무한한 박수를 보냅니다 차분한 시간을 보내고 다시한번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팟팅!~ 이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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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 |
｜ 2007-02-01 오전 10: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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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이창호가 역대최강이라고 생각들 하십니까? 겨우 서른에 조로증인데...참고로 오청원은 50부터 노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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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린내 |
｜ 2007-02-01 오전 10: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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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설정에 많은 문제를 발견해요. 파란! 윤준상 국수전 2연승. 35년 만에 윤국수 탄생하나? 이건 마치 윤씨 가문에서 국수가 탄생하는 것을 대단한 영광인 것처럼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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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셋엄마 |
｜ 2007-02-01 오전 10: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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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량이 예전만 못하던지... 아니면 예전처럼 열심히 안두던지... 둘 중 하나겠지 결혼이 뭔 상관이야? 남의 사생활에 관심들 끄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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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셋엄마 |
｜ 2007-02-01 오전 10: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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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타령 그만 좀 들었으면 좋겠다. 이창호가 결혼만 하면 천하무적이 될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왜이리 많어? 꿈들 깨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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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린내 |
｜ 2007-02-01 오전 10: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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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뉴스는 이세돌 9단의 랭킹 1위 등극이 아닐까요? 오랜 기간동안 이창호 9단이 누리었던 1위 자리가 처음 바뀌었는데 톱기사화하지 않는건 한국랭킹 자체를 부정한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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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의바다 |
｜ 2007-02-01 오전 9: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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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한두번딴다고 해서 평생 국수칭호 붙여주는 건 좀....일본경우 5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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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나이퍼II |
｜ 2007-02-01 오전 9: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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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사범이 하향세인것은 여러가지 정황으로 봐서 부인할수가 없습니다. 뜨는해가 있으면 지는해도 있는것이 세상의 이치죠. 자연스런 현상으로 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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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치~던져! |
｜ 2007-02-01 오전 8: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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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들에게 보여줬다. 이창호도 바둑이 아닌 다른 삶을 개척해 봐라. 인생은 짧다. 바둑에 연연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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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치~던져! |
｜ 2007-02-01 오전 8: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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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에 관한 모든 것을 이룬 이창호에겐 더이상 영광은 없고 추락만 있을 뿐이다. 아놀드 슈월츠제네거를 봐라. 사람이 나이먹어도 어떤식으로 스스로 위대해지고 숭고해질 수 있는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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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ide14 |
｜ 2007-02-01 오전 7: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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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바둑도 좌하귀에서 엉터리수를 둬서 보기좋게 망하고 시작하더군.. 창호야 형이 포석좀 가르쳐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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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ide14 |
｜ 2007-02-01 오전 7: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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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에서는 어떤 코메디바둑을 둬서 팬들을 즐겁게 할지 벌써 기대가 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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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ide14 |
｜ 2007-02-01 오전 7: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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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관전하기에는 이창호바둑이 제일이죠. 말도 안되는 엉터리 바둑을 둬서 관객을 매료시키는 이창호의 바둑은 항상 팬들을 즐겁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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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ide14 |
｜ 2007-02-01 오전 7: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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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의 코메디언 이창호 9단이 또 코메디 바둑을 둬서 팬들을 즐겁게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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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문일침 |
｜ 2007-02-01 오전 6: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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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두려워하는 이창호9단]을 다시 원하신다면, 주변에 이창호9단과 어울릴만한 훌륭한 여성을 아시는 분들은 한국기원에 적극 추천합시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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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문일침 |
｜ 2007-02-01 오전 5: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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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9단이 바둑두는것이 다시 즐거워지려면, 결혼이 최고로 좋은방법같은데 여러분들은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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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문일침 |
｜ 2007-02-01 오전 5: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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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20년 묵은 정신적인 피로를 어떻게 푸느냐인데...제 생각엔 좋은 여성과의 사랑과 결혼이 20년된 정신적 피로를 서서히 풀어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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