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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국수 김인 전집」 출간!
김인 9단의 자전해설로 바둑인생을 담은 천-지-인 3권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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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한 국수」김인 9단의 바둑인생 발자취을 담은 명국전집「영원한 국수 김인 전집(永遠한國手金寅全集)」(전3권)이 출간됐다. 천(天)-지(地)-인(人)으로 시대 별로 구분하여 전3권으로 김9단의 명국을 소개한 이책은 1959년 최초의 공식대국부터 그의 마지막 타이틀전인 1987년 박카스배 결승전까지 총 312국의 기보를 수록하고 있다. 기보는 김인 9단이 소장하고 있던 자료와 국립 중앙도서관, 각 신문사 자료실, 한국기원 자료실의 기보를 수집했으며 기보 가운데 해설된 부분은 김인 9단의 자전해설로 구성했다. 이번 전집은 앞서 출간된「대국수 조남철 전집(大國手趙南哲全集)」과 마찬가지로 고급 한지를 사용했으며, 표지는 실크로 제작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특히 전 공정을 수작업으로 마감, 소장 가치를 높였다.  김인 9단(1943년생)은 1962년 도일, 일찍이 오다케(大竹英雄), 린하이펑 등과 함께 金-竹-林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주목받았다. 1963년 귀국한 이후로 1965년 제6기 패왕전을 비롯하여 66년 제10기 국수전과 제1기 왕위전, 67년 제8기 최고위전, 69년 제2기 명인전 등 전 기전을 석권하며 무적 ‘김인시대’를 열었다. 한국바둑의 여명기를 이끈 조남철 9단에 이어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이 등장할 때까지 한국바둑의 황금시대를 여는데 초석을 다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김인 9단은 이후에도 무수한 타이틀을 쓸어 담으며 통산 30회 우승, 22회 준우승이라는 우리나라 바둑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 특히 중후로 표현되는 그의 인품과 바둑은 지금도 후배기사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조선일보 이홍렬 기자는 서문중에서 “김인이 풍기는 이미지는 바다(海), 그리고 바위(岩)다. 그에게선 언제나 바닷바람 냄새가 맡아진다. 바다는 모든 것을 지켜보되 침묵하고, 그 모두를 포용하며 덮는다. 그 바다 위엔 세상의 모든 구속으로부터 벗어난 자유의 바람이 분다. 그가 바둑판 앞에 앉아 있으면 거대한 바위(岩)가 된다. 실제로 어느 고참 기사가 그와의 바둑을 회상하면서『흡사 바위 앞에 앉은 느낌이었다』고 토로하는 걸 들은 기억이 있다. 그 어떤 광풍이나 해일이 덮쳐도 꿈쩍 않는 거대한 바위. 바둑판을 벗어난 일상 생활에서도 그는 결코 흔들리지 않는 거대한 바위로 수십년 간 똑같은 모습을 보여왔다.”라는 말로 「永遠한 國手 金寅 全集」출간의 의미를 담았다. 4×6배판/232쪽/250,000원/300세트,한정판/구입문의 오로미디어(333-6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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