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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홍석, 온소진 청룡부 4강 격돌
이영구 2007년 첫 패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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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23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제4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청룡부 8강 두 판이 열렸다. 이 대국의 승자는 4강에서 맞붙게 되며 이세돌 9단, 김지석 3단의 승자와 청룡부 우승을 다투게 된다. 오전에 열린 이영구 6단과 백홍석 5단의 대국에서는 백홍석 5단이 279수 만에 백으로 9집반승을 거두었다. 백홍석 5단은 우변에 구축한 이영구 6단의 큰 세력을 효과적으로 삭감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이영구 6단은 차이를 좁히려 안간힘을 썼으나 실점을 만회하지 못했다. 이영구 6단은 백홍석 5단에게 2006년 3전 전패를 기록하며 유달리 약한 모습을 보였다. 역대전적은 2승 5패(이영구 기준). 이6단은 올해 kbs바둑왕전, 명인전 등에서 9연승을 달리다 첫 패점을 기록했다. 현재 김지석 3단이 9승으로 승률과 다승부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3일 2시에 시작한 온소진 3단과 김형우 초단간의 청룡부 마지막 8강전은 온소진 3단의 승리로 끝났다. 이번 승부는 두 기사간의 첫 공식대국으로 204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둔 온소진 3단이 4강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초반 흑을 잡은 김초단은 과감한 세력작전을 펼쳤고, 이에 맞선 온3단은 당황하지 않고 실리를 챙기며 맞섰다. 우상귀를 내어주고 효과적으로 흑 세력을 무력화 시킨 온3단의 노련한 운영이 돋보인 바둑. 큰 차이는 아니지만 덤을 내기 힘들어지자 김초단은 돌을 거두었다. 이 대국으로 청룡부 4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온소진 3단은 백홍석 5단에게 2패를 기록하고 있어 이번에 설욕할 기회를 잡은 셈이다. 제4회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은 ㈜전자랜드와 서울전자유통㈜이 공동 후원하며 한국경제신문사, 바둑TV, 세계사이버기원 3사가 공동 주최한다. 사이버오로와 바둑TV는 각부 8강 부터(주작부는 4강) 중계한다. 각부 8강(주작부 4강)에 오른 기사들이 토너먼트로 왕중왕을 가린다. 제한시간은 각 10분 40초 초읽기 3회이다. 각부의 우승상금은 아래와 같다. ◆ 대국결과 ○백홍석 5단 vs ●이영구 6단 279수 백9집반승 ○온소진 3단 vs ●김형우 초단 204수 백불계승 ▶ 각 부문별 대회 참가 규정 및 우승상금 ◎ 청룡부 - 만25세 이하 / 우승 7백, 준우승 3백만원 ◎ 백호부 - 만26~ 만50세 이하 / 우승 7백, 준우승 3백만원 ◎ 현무부 - 만51세 이상 / 우승 7백, 준우승 3백만원 ◎ 주작부 – 여성기사 / 우승 5백, 준우승 2백만원 ※ 왕중왕전 우승 4천5백만원, 준우승 1천8백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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