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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대회 4강 시드 받은 최철한 9단 4강 안착!
무관 탈출 시동! 시드배정자중 송태곤 8단, 최철한 9단만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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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한국바둑리그 MVP 수상자인 최철한 9단이 원익배 십단전 4강에 올랐다. 1월 9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2기 원익배 십단전 8강전에서 최철한 9단이 김주호 7단을 맞아 151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날 돌을 가린 결과 최9단의 흑번. 원익배 십단전은 흑백의 선택도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돌을 쥐어서 홀짝을 맞춘 사람이 선택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초반 포석은 평이하게 흑은 우상귀의 실리를 백은 좌변의 두터움과 상변의 실리를 챙기면서 출발했다. 중반 전투에서 흑이 우변의 백 다섯점을 잡으면서 실리면에서 앞서 나가는 듯 했으나 좌변의 백의 두터움을 어떻게 삭감하느냐가 승부의 관건.  흑은 곧 113으로 삭감에 나섰으며 이 전투 과정중 백이 중앙의 백 여섯점을 소홀이 한 틈을 타 흑141,143으로 강하게 밀어 붙임으로써 중앙에서 하변에 이르는 백대마가 잡히면서 151수만에 김7단이 돌을 거두었다. 이날 승리를 거둔 최9단은 지난 대회 4강에 올라 이번대회 본선3회전부터 출전하여 이성재 7단, 김주호 7단을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최9단은 준결승전에서 최근 신예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백홍석 5단과 결승진출을 다투게 된다. 최9단은 지난 해 국수전 준우승(대 이창호),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준우승(대 이세돌), KBS 바둑왕전 준우승(대 이세돌), GS칼텍스배 준우승(대 이창호) 등으로 무관으로 전락했는데 이날 승리로 무관 탈출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본선에서는 전기 우승자 이창호 9단, 준우승자 박영훈 9단(이상 본선4회전 시드), 전기 4강에 올랐던 최철한 9단, 송태곤 8단(이상 본선 3회전시드) 그리고 후원사 시드는 이세돌 9단(국내랭킹 2위), 박정상 9단(후지쯔배 우승자), 조혜연 7단(여자대표기사) 등이 출전했지만 모두 중도 낙마하고 최철한 9단, 송태곤 8단만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주)원익에서 후원하고 한국기원에서 주최하는 원익배 십단전은 제한시간 10분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는 속기전으로 4강 진출자에게는 차기대회 본선시드가 배정된다. 본 대회는 총규모 2억 8천만원으로 우승상금 3천 5백만원, 준우승 상금 1천 5백만원이 주어진다. ☞ 원익배 본선대진표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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