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1인자인 저우쥔쉰 9단의 벽은 두터웠다!
대만 1인자인 저우쥔쉰 9단의 벽은 두터웠다!
천스위엔, 린즈한의 2인자 싸움도 앞으로 관심거리
[제2기 대만왕좌전 도전5번기 제4국] 김경동  2006-12-26 오후 06:15   [프린트]



LG배 기왕전 4강진출로 물이 올라 있는 저우쥔쉰 9단의 기세는 아직도 대만에서는 여전했다. 12월 26일 대만기원에서 벌어진 제2기 대만왕좌전 도전5번기 제4국에서 타이틀 보유자인 저우쥔쉰 9단이 도전자 천스위엔 7단을 맞아 319수만에 백7집반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3:1로 왕좌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왕좌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저우9단은 천원전, 명인전, 동강배 등 4관왕에 올라 있다. 대만의 3대 타이틀이라고 할 수 있는 천원, 왕좌, 국수중 저9단이 2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수전은 천스위엔 7단이 보유하고 있다.

그 중 저우9단은 최근 응창기바둑교육기금회가 주최하는 명인전(우승상금 NTD 8만위엔)에서 저우커핑 4단을 3:0으로 완파하고 13연패를 달성했다. 명인전은 대만기원을 통해서 입단한 기사들은 출전하지못하며 응창기재단 쪽에서 인정하는 10여명 안팎의 중견기사들만이 출전이 가능하다.

대만의 1인자인 저우쥔쉰 9단을 위협하는 가장 강력한 인물로 부상한 천7단은 지난 9월경 국수전 우승을 차지한 후 7단으로 승단했으며, 이번 왕좌전도전자 결정전에서 황샹런 4단을 꺾고 도전권을 획득했다.

천7단은 CMC TV 속기전 우승자이자 대만의 2인자로 불리고 있는 린즈한 7단과 대만의 2인자 자리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왕좌전 우승상금은 NTD 40만위엔(한화 약 1200만원), 준우승상금은 NTD 10만위엔.

[제2기 왕좌전 도전5번기 결과]
제4국 319수끝, 백7집반승(저우쥔쉰 9단 승)
제3국 87수끝, 흑불계승 (저우쥔쉰 9단 승)
제2국 153수끝, 흑불계승 (천스위엔 7단 승)
제1국 175수끝, 흑불계승 (저우쥔쉰 9단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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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의바둑 ｜  2006-12-27 오전 10:25:00  [동감0]    
두분다 건승하시길.....
조천일출 ｜  2006-12-27 오전 8:00:00  [동감0]    
맞습니다만...대만은 전문기사는 군 혜택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공익근무처럼..
조명인님 ｜  2006-12-27 오전 7:59:00  [동감0]    
맞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활약하다가 본국으로 돌아 간 바둑 유학생입니다.권갑룡 도장서 수련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탈출기행 ｜  2006-12-26 오후 8:20:00  [동감0]    
천스위엔7단은 우리나라에서 입단해서 활동하다가 군복무 하러 대만 간 기사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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