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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류기성은 내가 먼저!
‘루이나이웨이 vs. 김세실’, 여류기성전 결승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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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나이웨이 9단과 김세실 2단이 초대 여류기성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된다!  11월 15일 부안예술회관에서 제1기 부안 여류기성전, ‘루이나이웨이 9단 vs. 이하진 2단’, ‘이다혜 3단 vs. 김세실 2단’의 준결승전이 벌어졌다. 네 명의 기사 모두 결승 티켓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인 결과 루이나이웨이 9단이 이하진 2단에게 255수 끝에 흑불계승을, 김세실 2단은 이다혜 3단에게 195수 끝 흑불계승을 거두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당초 여류기성전은 8강전이 벌어지기 전 루이 9단 외에 조혜연 7단, 최근 여류명인전 도전권을 획득하며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있는 이다혜 3단이 결승 후보로 점쳐졌다. 그러나 조혜연 7단은 8강전에서 김세실 2단에게 일찌감치 좌초, 이다혜 3단 역시 이날 준결승전에서 김세실 2단에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을 연출한 김세실 2단은 2003년도에 입단한 기사로 이번 여류기성전 결승전이 생애 첫 결승 무대. 국후 김세실 2단은 "이다혜 3단이 중앙 접전에서 실수하지 않았다면 알 수 없는 흐름이었다. 운 좋은 승리였고 결승에 올라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짤막한 감상을 피력, 생애 첫 결승 진출의 기쁨을 숨기지 못했다.  한편 이하진 2단에게 승리한 루이 9단은 여류 국수와 여류 명인에 이어 여류기성전까지 여자기전 전관왕에 도전하게 된다. 두 기사는 지금까지 세 차례 붙어 루이 9단이 3연승을 기록중. 단판 승부로 벌어지게 되는 결승전은 11월 16일 같은 장소인 부안예술회관에서 속개될 예정이다. 부안 여류기성전의 기전규모는 총 5천만원으로 우승상금 1천만원. 대회 방식은 한국기원 소속 여자기사 35명이 출전해 예선을 통해 8명을 선발,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제한시간은 각 1시간으로, 1분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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