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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류기성의 초대 왕관은 누구에게?
'루이 vs. 이하진', '김세실 vs. 이다혜' 준결승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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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의 겨울바람을 타고 여류기성을 쟁취하러 왔다! 겨울바람이 따스하게 불어오는 11월 14일, 부안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제1기 부안 여류기성전 본선8강전이 벌어졌다. 지난 4월에 치러진 예선전을 통해 본선 주자를 모두 가렸던 여류기성전은 이날 8강전 네 판의 대국이 동시에 벌어진 결과 각각 루이나이웨이 9단과 이다혜 3단, 김세실 2단, 이하진 2단이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현 여성기전 2관왕(여류국수, 여류명인)인 루이 9단은 김은선 3단과 맞닥뜨린 8강전에서 162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고 준결승 진출을 가장 먼저 확정, 우승후보 1순위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루이나이웨이 9단은 이영신 4단을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라선 이하진 2단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한편 조혜연 7단과 김세실 2단의 또 다른 8강전에서는 김세실 2단이 일반적인 예상을 뒤엎고 277수 끝에 백 4집반승을 거두면서 준결승 대열에 합류, 신선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승리한 김세실 2단은 조혜연 7단에게 2연패 뒤 첫 승리의 달콤함을 맛보며 입단 이후 공식 기전 첫 준결승 진출의 쾌거를 달성하게 됐다. 하호정 3단과 이다혜 3단의 마지막 8강전에서는 이다혜 3단이 272수 끝 백불계승을 거두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최근 여류명인전 도전권을 획득하며 생애 첫 결승 진출에 성공한 바 있는 이다혜 3단은 김세실 2단과 결승 관문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이어지는 4강전은 같은 장소인 부안문화예술회관에서 15일 오후2시부터 속개될 예정. 부안 여류기성전의 기전규모는 총 5천만원으로 우승상금 1천만원. 대회 방식은 한국기원 소속 여자기사 35명이 출전해 예선을 통해 8명을 선발,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제한시간은 각 1시간으로, 1분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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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짜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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