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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타임아웃제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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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번개손은 바로 이런 것을 말한다! 제1회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전주. 10월 23일 저녁 8시부터 이벤트행사의 하나인 초속기대회가 삼성생명 연수원에서 벌어졌다. 초읽기가 주어지는 일반적인 대회규정과는 다르게 이 대회에서 주어지는 제한시간은 상당히 독특하다. 타임아웃제를 적용한 초속기대회는 예선은 8분, 본선 32강부터는 10분의 시간이 주어지며 이 시간을 다 사용했을 경우에 자동으로 타임아웃이 된다. 대국 방식도 치수제를 선택했으며 결승전에서 맞붙은 후이칭 아마7단과 리팅 아마5단의 대국에서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발생되기도 했다. 바둑은 2점 접바둑으로 후이칭 아마7단이 상당히 유리했지만 두 대국자 모두 마지막에 시간이 없는 관계로 후이칭 아마7단이 몇 수 안남겨 둔 상황에서 먼저 타임아웃이 됐다. 반면 리팅 아마5단은 3초가 남아 우승을 확정. 바둑 기력과 크게 상관없이 시간을 얼마나 적절하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는 것이 흥미로운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우승한 리팅 아마5단에게는 40만원의 우승상금이, 준우승을 차지한 후이칭 아마7단은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 대회가 시작되기 전 클래식 기타 솔로 연주회가 열려 참석자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 '이보다 더 빠를 수는 없다!' 상대방이 착수함과 동시에 바로 손이 나가야 타임아웃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모두들 엄청난 스피드를 선보였다.  ▲ '초시계 누르는 것 잊지 마세요~'  ▲ '앉아서 두는 것보다 서서 두는 것이 유리한가요?'  ▲ '아이고, 타임아웃제는 정말 적응이 안되는구나' 일본 선수가 타임아웃을 당하고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돌을 쓸어담고 있다.  ▲ '누구의 감각과 순발력이 한 수 위인가?' 바둑을 두면서 미소를 머금고 있는 두 대국자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리팅 아마5단. 발군의 순발력으로 마지막 3초를 남기고 우승을 결정지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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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이
b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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