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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마스터즈 승리 후 농심배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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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3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06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4연승자가 탄생했다. 박영훈 9단이 강동윤 5단을 꺾고 4연승을 기록한 것. 두 기사는 이미 마스터즈 서바이벌 2라운드에서 만난 적이 있다. 각각 1승을 거두고 있는 상황에서 강동윤 5단에게 1패를 안겨준 주인공이 바로 박영훈 9단이다. 3승을 거두고 있는 박영훈 9단과 2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강동윤 5단의 대결은 평소 대국이 진행되던 영등포 청소년 수련원을 벗어나 바둑TV에서 진행됐다.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마스터즈 서바이벌의 빅 경기를 1국 선정하여 바둑TV에서 생방송한다. 마스터즈 서바이벌이 2연패 또는 3패를 기록하면 탈락한다는 점을 봤을 때, 3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박영훈 9단은 아직 1패도 기록하지 않았기에 탈락에 대한 부담감을 덜었을 것이다. 두 기사는 대국시작 시 마주보고 인사를 해야 할 지, 대화창에 글을 써야 할 지 고민하는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했다. 인터넷 대국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대화창에서 인사를 하며 대국을 시작했다. [4라운드] ● 박영훈 9단 vs ○ 강동윤 5단 - 흑 불계승 초반 우상귀의 진행은 백이 좋지 않은 결과이다. 한게임바둑의 생중계를 맡은 송태곤 8단은 강5단과 함께 우상귀의 변화를 연구했었는데, 왜 백이 좋지 않은 진행을 하는 것인가에 대해 의구심을 표현했다. 중반이 지나면서 형세가 비슷해졌으나 종반에 들어서며 반면 10집 정도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강5단이 돌을 거두었다. 이로써 박9단 4연승을 거두며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4라운드가 모두 진행된 결과 4연승을 거둔 기사는 박9단을 포함하여 총 7명이다. (4연승자 : 박영훈, 고근태, 박정상, 원성진, 윤준상, 이상훈(大), 최원용) 박9단은 제8회 농심신라면배의 한국 대표선수로 마스터즈 서바이벌이 끝난 후 중국으로 출발한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여 농심신라면배에서 박9단의 선전을 기대한다. 마스터즈 대국이 끝난 후 박9단과 만나보았다. ▷ 박영훈 9단 승자 인터뷰 4연승을 거둔 소감은? 부담없이 두니까 가능했던 것 같다. 4연승을 거두기까지 가장 어려웠던 상대는? (강)동윤이랑 2판을 두었는데 지금까지 가장 어려웠던 상대였다. (박영훈 9단과 강동윤 5단은 2라운드에서 만난적이 있다.) 첫 번째 대국도 어려운 형세였는데 끝내기에 들어서며 승리를 지켜냈고, 이번 대국도 어려웠다. 이번 대국은 장소를 옮겨 바둑TV에서 진행됐는데 기존에 두었던 청소년 수련원과 느낌이 다를 것 같은데? 우선 청소년 수련원이 편하고 바둑TV는 똑같은 기전이라도 부담이 있다. 바둑TV에서 두는 대국은 시합이라는 느낌이 강하고, 시청자들이 있기 때문에 내용적인 면에서 약간 부담 되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까지 4연승을 거두었는데, 연승행진 몇 승까지 가능할까? 음...연승자가 없을 때까지 하고 싶다. 그렇다면 우승을 하겠다는 의미 아닌가? 하하. 그렇게 되나? 우승을 하면 좋겠지만, 지는 것은 최대한 천천히 하고 싶다는 의미다. ^^ ※ 마스터즈 대회 관련 뉴스는 한게임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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