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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와 한게임, 찰떡궁합과시!
한게임, 2연패 뒤에 2연승 거두며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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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패는 쉽게 내줄 수 없다! 7월 2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6한국바둑리그 대전 신성건설과 경기 한게임의 둘째 날 대결에서 경기 한게임이 2연승을 거두며 종합스코어 2:2 무승부를 만들었다. 첫째 날 대결에서 신성건설에게 2연패를 당했던 한게임은 이날 김영삼 7단과 이영구 5단이 각각 양재호 9단과 안조영 9단을 물리치는 뒷심을 발휘, 1위 팀의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마지막 대결에서 한게임 이영구 5단은 신성건설 안조영 9단을 맞아 97수만에 승부를 결정짓는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주기도. 이영구 5단의 승리는 지난 4라운드 3게임 Kixx 최철한 9단과 영남일보 박영훈 9단의 대결 이후 바둑리그 두 번째 최단명국으로 기록되었다. 승점 1점씩을 획득한 두 팀은 한게임이 13점으로 여전히 단독 1위를 지키게 되었고 신성건설은 6점으로 3위를 마크하게 됐다.  ○경기 한게임(김영삼 7단) ●대전 신성건설(양재호 9단) 세 번째 대결로 펼쳐진 한게임 김영삼 7단과 신성건설 양재호 9단의 대결은 마지막까지 미세한 승부로 펼쳐진 종반 끝내기 싸움이었다. 실리적 취향의 비슷한 기풍을 가지고 있는 두 선수는 초반부터 잔잔한 흐름의 국면운영을 펼치며 장기전 승부를 예고.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어려운 형세가 지속되자 이 바둑을 지켜보던 동료 선수들은 반집 승부를 예상하며 어느 누구의 손도 쉽게 들어주지 못했다. 결국 혼미했던 승부는 반상을 모두 정리한하자 김영삼 7단이 257수 끝 백1집반승을 마무리, 난국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팀 패배를 막아낸 김영삼 7단은 바둑리그 1승 1패를 기록.  ○대전 신성건설(안조영 9단) ●경기 한게임(이영구 5단) 안조영, 이렇게 쉽게 무너질 수 있다니!? 마지막 대결로 펼쳐진 신성건설 안조영 9단과 한게임 이영구 5단의 대결은 안조영 9단의 연이은 착각으로 이영구 5단이 손쉽게 승리를 거둔 단명국으로 끝을 맺었다. 초반 좌변 접전에서 이영구 5단의 반발수에 안조영 9단이 한 번의 실수가 승부를 급전직하로 치닫게 만들었다. 백32로 쉽게 빵때린 수가 단명국의 시발점. 흑33으로 끊기자 백이 곤란한 상황이 되고 말았다. 이후 끊어진 백돌을 수습하기 위해 백34이하로 변화를 구해봤지만 연달은 착각으로 좌변 백돌이 모두 전멸하는 참극이 빚어지고 말았다. 97수 끝 흑 불계승. 이날 검토실을 지켰던 팀 동료들은 안조영 9단이 예상 외로 너무 쉽게 무너지자 아쉬워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이영구 5단은 바둑리그 4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KB국민은행 2006한국바둑리그는 한국바둑리그 공식홈페이지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 감상할 수 있으며, 각 라운드별(2주간격) 해외여행상품권, 디지털 카메라, 주유상품권등의 푸짐한 경품이 걸린 베팅참여가 가능하다. http://www.2006badukleag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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