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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한명만으론 부족해!
인천 매일유업 VS 경북 월드건설, 대전 신성건설 VS 경기 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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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바둑을 선도하는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본격적인 휴가철과 장마철의 도래와 더불어 이제 완연한 중반전에 접어들고 있다. 선두권만큼은 확실히 정해졌다. 한게임과 KIXX과 단독 1,2위를 달리고 있고 단하나의 '1승' 그 이상이 목마른 6개팀이 '도토리키재기'를 하는 양상이다. 5라운드 3게임은 이창호 9단이 포진한 매일유업과 윤준상,조한승의 에이스가 버티고 있는 월드건설이 맞붙게 됐다. 현재까지 월드건설은 귀중한 1승을 하나 달성했고 이창호를 중심으로 무패를 달리던 매일유업은 이창호의 패배와 더불어 승점이 아니라 패점이 추가됐다. '스타'한명의 탁월함으론 좋은 성적을 낼 수 없음을 확연히 보여주는 한국리그인셈. 따라서 이번 3게임에선 매일유업의 고근태와 홍성지가 월드건설의 에이스 윤준상과 조한승에 어떤 성적을 내주느냐가 매일유업의 '1승 달성'에 시금석이 될 전망. 반면 월드건설도 1승만 추가하면 3,4위권 진입이 가능해지므로 피차 피할 수 없는 승부다. 1승의 교두보 이창호는 이정우와 마지막판에서 붙게되고, 유창혁 9단은 류재형 8단과 겨루게 된다. 어느팀 감독이 "정말 오더를 잘 냈어!" 단독1위 '무적 한게임'은 4게임에서 신성건설과 맞붙는다. 신성건설은 4천왕급 스타는 없어도 목진석과 안조영을 중심으로 김승준 양재호등의 거물이 버티고 있는 만만치 않은 팀, 지금까지 한게임의 승부에 있어 가장 어려운 난관이 될 수도 있다. 호흡이 척척맞는 한게임, 이번에는 한국바둑리그의 대박형(型)'김성룡'과 바톤터치한 김영삼 7단이 출전한다. 원성진,온소진,이영구 모두 현재의 리그 MVP감이라고 말할 정도로 성적이 출중하다. 목진석-온소진, 안조영-이영구의 대결에서 팀간 희비가 엇갈릴 전망. 바둑TV의 홍승희 PD는 '승부는 7라운드부터'라면서 아직은 각팀이 의지를 강하게 가질 수 있는 단계라고 총평.  6월 29일 인천 매일유업 VS 경북 월드건설 오후 7시 (고근태:윤준상) 오후 9시 (홍성지:조한승) 6월 30일 인천 매일유업 VS 경북 월드건설 오후 7시 (류재형:유창혁) 오후 9시 (이창호:이정우) 7월 1일 대전 신성건설 VS 경기 한게임 오후 7시 (김승준:원성진) 오후 9시 (목진석:온소진) 7월 2일 대전 신성건설 VS 경기 한게임 오후 7시 (양재호:김영삼) 오후 9시 (안조영:이영구) KB국민은행 2006한국바둑리그는 한국바둑리그 공식홈페이지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 감상할 수 있다. http://www.2006badukleag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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