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근태, 선두를 놓칠 쏘냐!
고근태, 선두를 놓칠 쏘냐!
[제10기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 A조리그] 이경민  2006-06-14 오후 05:41   [프린트]


고근태, 선두를 놓칠 쏘냐!

고5단은 6월 14일 스카이바둑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0기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 A조리그에서 김기용 3단을 물리치고 1승을 추가, 3승을 기록하며 조 공동선두에 올라섰다.

초반 우상귀에서 우하귀에 이르기 까지 우변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인 두 기사는 흑을 쥔 고근태 5단이 우변 백을 잡으며 유리한 흐름으로 진행. 김기용 3단이 좌변을 크게 구축하였으나, 벌어진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195수, 흑11.5집승.

종반을 향해 달리고 있는 A조리그는 백홍석 4단이 일찌감치 3연승을 거두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고근태 5단도 3승 무패로 공동 선두로 올라서며 두 기사간 대결이 A조 수위를 결정짓는 중요한 일전으로 떠올랐다. 패한 김기용 3단은 1승3패로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경향신문사에서 주최하고 SK가스에서 후원하는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의 모든 대국은 스카이바둑에서 벌어지며, 사이버오로에서 실시간 중계한다.

만25세 이하, 5단 이하의 기사들만 참가자격이 주어지는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은 총 12명의 신예기사들이 A, B 두개조로 나눠 양대리그를 벌인 후, 각 조 동순위자끼리 대국해 최종 1위에서 10위까지 랭킹을 선정한다. 전기 대회에서는 강동윤 4단이 고근태 5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제공 / 스카이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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