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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오, 본인방에 한걸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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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７일부터 히로시마현(広島県) 오미치시(尾道市)의 니시야마별관(西山別館)에서 벌어진 제61기 본인방전 도전7번기 제3국에서 8일 오후 5시41분, 166수로 다카오 본인방(9단, 29세)이 도전자(挑戦者)인 야마다(山田規三生, 33세)9단에 불계승을 거뒀다. 7번기 종합전적 2승1패로 다카오가 1승을 앞서게 된 것. 제한시간은 8시간인 이 이틀걸이 바둑의 잔여시간은 야마다가 13분, 그리고 다카오가 1시간9분이었다, 제4국은 12, 13일 사가현(佐賀県) 唐津市의 唐津SEASIDE Hotel에서 다카오의 흑번으로 시작된다. 전투로 일관된 한 판이었지만, 야마다의 계속된 승부수에 대해, 냉정히 두텁게 두텁게 대처한 다카오가 난전을 제압해 2승고지를 먼저 점령할 수 있었다. 좌변의 전투로 막을 연 이 바둑은 하변의 전투 도중에 첫날의 봉수를 맞았다. 다카오가 봉수한 백58은 일본 검토실에서도 예상된 곳. 이 수로 시작된 하변의 공방은 결국 패가 되었고, 패를 해소한 흑이 좌하를 차지했지만, 백은 우상을 연타해 그 대상을 얻었다. 둘째 날 오후가 되어 전장이 상변으로 옮겨졌다, 점차 흑의 엷음이 돋보이는 국면이 되자 야마다가 흑133으로 승부수를 날렸지만, 다카오가 냉정하게 하변의 백 한 점을 버리며 우변에 선착했다. 우하쪽 흑의 활로가 없어지자 도전자가 돌을 던져 3국의 종료가 완료됐다. 야마무라 히데키(山村英樹) 서로 백으로 이겨 2승1패로 다카오가 앞서나갔다. 제4국은 야마다에게는 아주 중요한 판이다. 다카오 본인방 좌변의 공방이 승부라고 생각했지만, 봉수점 부근에서는 자신이 없었다. 이겼다는 것을 안 것은 최후의 순간이었다. 나름대로 열심히 둔 판이었다. 야마다 도전자의 말 좌변에서 흑21로 싸움을 건 것은 너무 지나치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생각이 지나쳐 평범하게 둘 수 없게 됐다. 상변의 공방에서 찬스가 왔다고 생각했는데... 한국의 국수(國手)와 비견되는 일본 최고(最古)의 기전, 본인방전에 야마다가 한걸음 더 다가갔다. 다카오 신지9단은 제60기에서 장쉬9단에게 4승1패로 승리를 거두며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야마다9단은 제61기 도전자 결정전에서 요다9단을 꺾고 도전권을 획득했다. 흑번이 심리적으로 유리하다는 통념과는 달리, 제3국까지 백번필승의 상황이 반복되는 상황, 오는 12일 사가(佐賀)에서 벌어질 제4국에서 흑을 쥐게 될 다카오신지 본인방이 승기를 잡을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끈다. 일본기원은 일본기원 공식대국서버(사이버오로와 연계)를 통해 제4국을 일본프로기사의 해설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기사출처 - 마이니치 신문 번역 - 김성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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