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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 연승기록에 도전해볼까?
신성건설ㆍGS Kixx, 1:1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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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KB국민은행 2006한국바둑리그 3라운드 두 번째 게임이 벌어졌다. 공동2위를 달리고 있는 대전 신성건설과 광주 GS Kixx가 격돌한 첫째 날 대결은 두 팀이 1승씩을 획득하며 1:1 동률을 이뤘다. 대전 신성건설은 김승준 9단이, 광주 GS Kixx는 최철한 9단이 승리. 승리한 두 선수는 바둑리그 3연승을 기록하는 호조의 흐름을 이어갔다.  ○대전 신성건설(김승준 9단) ●광주 GS Kixx(최원용 4단) 흑기사의 연승은 멈추지 않는다! 첫 경기는 김승준 9단과 최원용 4단의 대결로 이뤄졌다. 앞선 두 경기에서 2연승을 거두며 신성건설의 주 득점포로 떠오르고 있는 김승준 9단은, 이날 경기에서도 특유의 두터운 운석을 앞세우며 완승을 이끌어냈다. 초반 유연한 흐름 속에서 장기전을 예상했지만 중반 최원용 4단의 실착이 나오며 승부의 추가 기울어졌다. 중반전에서 주도권을 잡은 김승준 9단은 이후 한 번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는 냉철함을 과시, 218수를 끝으로 최원용 4단의 항서를 받아냈다. 신성건설 선승! ○광주 GS Kixx(최철한 9단) ●대전 신성건설(안조영 9단) 최철한, 진정한 에이스는 팀이 승리가 필요할 때 자신의 몫을 해준다! 이어 벌어진 두 번째 경기는 최철한 9단과 안조영 9단의 대결. 이번 바둑리그 처음으로 각 팀의 주장이 맞선 흥미진진한 대결은 최철한 9단의 중반 파워가 한층 더 돋보인 경기였다. 에이스의 자존심을 내건 두 선수의 대결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행마가 맞부딪치며 혼전을 예고. 초반 안조영 9단의 실리가 다소 좋아 보인다는 검토실 의견이 오고갈 때 승부는 좌변 전투에서 순식간에 뒤집혔다. 끊임없이 전투를 모색하던 최철한 9단은 안조영 9단의 느슨한 행마가 등장하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날카롭게 응징, 좌변 흑대마를 모두 포획하는 대전과를 거뒀다. 최철한 9단은 대마를 포획한 이후에도 절대 물러서지 않는 최강수만 들고 나오자 안조영 9단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174수만에 돌을 거두고 말았다. 팀에 귀중한 1승을 안겨준 최철한 9단은 바둑리그 3연승을 달리며 연승부문 공동1위에 랭크. 최철한 9단의 승리로 1:1 동률이 된 두 팀은 21일 연이어 벌어지는 경기에서 승부를 가르게 된다. 21일 저녁 7시부터 신성건설 루이나이웨이 9단과 GS Kixx 박정상 5단이, 이 경기가 끝난 이후 GS Kixx 이재웅 4단과 신성건설 목진석 9단이 대결할 예정. KB국민은행 2006한국바둑리그는 한국바둑리그 공식홈페이지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 감상할 수 있다. http://www.2006badukleague.com   ▲'음, 이럴 때 표정관리는 어떻게 해야되는거지?'  ▲'승준이형은 흑기사인데 백을 잡고도 이렇게 잘두나?!'  ▲'조영아, 그러길래 철한이랑 둘 때는 치고 빠지기 작전을 구사하라고 그랬잖니??'  ▲'저야 뭐, 연승보다 팀승리가 우선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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