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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게임, 3년 연속 첫 게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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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게임의 출발은 언제나 상쾌하다! 4월 30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06한국바둑리그 ‘경기 한게임’과 ‘경북 월드메르디앙’의 경기에서 한게임이 종합스코어 3:1로 승점 3점을 얻어냈다. 전날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한 한게임은 승부의 분수령이 된 세 번째 대국에서 이영구 4단이 유창혁 9단을 꺾고 팀의 승리를 결정. 월드메르디앙은 조한승 8단이 김영삼 7단을 꺾고 마지막 대국을 승리, 팀의 영패를 막아냈다.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한게임은 한국바둑리그 3년 연속 첫 경기 승리라는 화려한 기록을 세우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경기 한게임(이영구 4단) ●경북 월드메르디앙(유창혁 9단) 두 팀의 승부를 결정짓는 유창혁 9단과 이영구 4단의 대결은 이영구 4단의 완승으로 끝을 맺었다. 유창혁 9단의 초반 공격을 잘 방어한 이영구 4단은 중반전과 종반 끝내기를 압도하며 270수 끝 백7집반승으로 마무리. 팀 승리를 결정하는 중요한 경기를 잡아낸 이영구 4단은 한게임 주장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경북 월드메르디앙(조한승 8단) ●경기 한게임(김영삼 7단) 네 번째 경기는 조한승 8단과 김영삼 7단의 대결로 장식됐다. 앞서 벌어진 경기가 한게임의 승리로 끝나며 두 기사의 승부는 다소 아쉬운 감을 자아냈다. 대국은 두 기사 모두 빠른 착점을 보이며 출발했다. 전투 과정이 거의 벌어지지 않고 집바둑의 양상으로 전개된 바둑은 시종일관 유연한 흐름을 유지하던 조한승 8단이 235수 끝 백5집반승을 거두었다. 승점3점을 확보한 한게임은 신성건설과 함께 두 번째 승리팀이 되며 1라운드 공동 선두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두 팀의 경기를 끝으로 1라운드가 모두 종료된 가운데, 5월 4일부터 2라운드에 들어간다. 5월 4일에는 신성건설과 매일유업이 맞붙을 예정. KB국민은행 2006한국바둑리그는 한국바둑리그 공식홈페이지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 감상할 수 있다. http://www.2006badukleag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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