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상, ‘조국수님, 과속입니다!’
박정상, ‘조국수님, 과속입니다!’
GS Kixx, 박정상 승리 앞세우며 파크랜드와 1:1 무승부!
[KB국민은행 2006한국바둑리그] 김상우  2006-04-28 오전 09:53   [프린트]



최종승부는 3ㆍ4국에서!

4월 27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KB국민은행 2006한국바둑리그 ‘부산 파크랜드’와 ‘광주 GS Kixx’의 대결이 벌어졌다. 두 경기가 열린 가운데 부산 파크랜드 김주호 6단과 광주 GS Kixx 박정상 6단이 각각 승리를 거두며 두 팀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 광주 GS Kixx(홍민표 5단) ● 부산 파크랜드(김주호 6단)

김주호, 중반 대역전극 펼치며 신승!

지난 2005한국바둑리그에서 한 차례 맞붙은 바 있는 두 선수는 홍민표 5단이 역대전적 2승으로 앞서 있다. 기선제압을 짊어진 두 기사의 대결은 홍민표 5단의 실책을 등에 업은 김주호 6단의 대역전승.

바둑TV해설을 맡은 유창혁 9단은 좌변 전투를 승리로 이끈 홍민표 5단이 유리함을 살리지 못하고 어이없는 실수를 연발, 스스로 자멸한 바둑이라 평했다. 행운의 승리를 움켜쥔 김주호 6단은 부산 파크랜드에 귀중한 1승을 선물했다.

○ 부산 파크랜드(조훈현 9단) ● 광주 GS Kixx(박정상 6단)

조훈현의 속력 행마, 지나친 과속으로 발목 잡혀!

부산 파크랜드 주장을 맡고 있는 조훈현 9단이 일찌감치 두 번째 경기에 나서면서 관심을 끌어 모은 대국이다. 광주 GS Kixx는 박정상 6단이 출전. 두 기사의 역대 전적은 조훈현 9단이 3승을 거두며 앞서있다.

초반 무난한 흐름을 보이던 승부는 하변 전투에서 명암이 갈렸다. 좌하귀 백의 사활이 불안한 장면에서 가일 수 할 것이라 생각한 곳을 조훈현 9단이 손을 뺀 것. 이 바둑을 검토하던 신예기사들은 이 장면에서 모두들 탄성을 질렀다.

그러나 좌하귀를 손 뺀 것은 백의 무리수로 판명. 흑이 좌하귀를 공략해오자 사활이 걸린 패가 났고 승부의 추는 급격하게 기울어졌다. 패의 대가로 우변에서 큰 출혈을 본 백은 결국 국면의 손실을 만회하지 못하고 191수만에 돌을 거두고 말았다. GS Kixx 반격 성공!

1:1 무승부를 이룬 두 팀은 28일 연이어 3ㆍ4국을 벌인다. 세 번째 경기는 최철한 9단(광주 GS Kixx)과 서건우 3단(부산 파크랜드), 네 번째 경기는 강동윤 4단(부산 파크랜드)과 최원용 4단(광주 GS Kixx)의 대결이 예정돼있다.

KB국민은행 2006한국바둑리그는 한국바둑리그 공식홈페이지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 감상할 수 있다. http://www.2006badukleague.com


▲'친구야, 미안하데이~'
평소 절친한 친구 사이로 알려진 김주호 6단과 홍민표 5단.
홍민표 5단의 연이은 실수로 김주호 6단이 대역전승을 거뒀다.



▲'아, 이럴 수가!'
승부사는 아픔을 먹고 성장한다.



▲'웃으면 안되는데, 좋은걸 어떡해'



▲'음, 내가 너무 과속했나?'



▲'3연패 끝에 1승, 조국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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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하 ｜  2006-04-28 오후 10:01:00  [동감0]    
조국수님이 은퇴하면 방황하는 젊은이들의 입단이 쉬워진다? 이해가 안 가네.. 누구 설명 좀 해주실 분?
무돌 ｜  2006-04-28 오후 9:07:00  [동감0]    
아무리 세계대회라지만 대국일정이 너무한거 아닙니까 며칠간 계속해서 두면 나이많은 사람은 그 체력을 어떻게 감당하라는 겁니까
박달하수 ｜  2006-04-28 오후 4:30:00  [동감0]    
하루 2대국은 너무합니다,,,,
정더하기 ｜  2006-04-28 오후 4:12:00  [동감0]    
폭풍3가 환갑이 되도 조국수의 실력이 녹슬지 않을게다..그입 은퇴하거라
반상의녀 ｜  2006-04-28 오후 2:07:00  [동감0]    
신폭풍인지 개폭풍인지 조용히 지구를 떠나라...대국일정 봐라 너같음 혼신을 다해 하루 두 판 두겠냐
56171 ｜  2006-04-28 오후 1:46:00  [동감0]    
신폭풍.. 입을 잘못 놀렸다가 뭇팬으로부터 후폭풍을 맞고 망가지넹????!
이적의묘수 ｜  2006-04-28 오후 1:33:00  [동감0]    
프로기사는 죽는날까지 멋진기보를 남기기위해서 최선을 다하시는 분들입니다. 신폭풍3님은 바둑계를 떠나십시오.
lsgaltjr ｜  2006-04-28 오후 1:27:00  [동감0]    
감히 범접하지못하여 격려글도 올리지못하고 멀찌기서 바라다보기만 했는데, 도저히 그냥있지 못해서 한마디 했습니다. 다른분들께는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lsgaltjr ｜  2006-04-28 오후 1:27:00  [동감0]    
신폭풍3 --뭔 이따구 소리를 하는가? 갈거면 너나 가라 이 쥑일놈아! 오직 조국수님의 활약을 보는 것이 사는 재미거늘 어따대고... 이런 육시럴할놈같으니라고
ybkim ｜  2006-04-28 오후 1:11:00  [동감0]    
조9단이 어디에서 물러나며, 그가 물러나면 후배들에게 열리는 길이 무엇일까요. 기사는 반상에서 쓰러질 때까지 둬야 하고 후배들은 조9단 같은 거목을 한번 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죠
옹암 ｜  2006-04-28 오후 12:35:00  [동감0]    
神폭풍.. 함부로 말하면 않되지요. 그런생각은 혼자만 갖도록. 당장 삭제하시는게 좋을겁니다. 응원은 못할망정 참 어이없습니다.
양조던 ｜  2006-04-28 오전 11:07:00  [동감0]    
최고라 생각하는데...물러나라니...흑흑..
양조던 ｜  2006-04-28 오전 11:06:00  [동감0]    
폭풍님~~너무 섭하신 말씀이에요.그래도 아직까지 40세이상 기사들 중에서는 최고
神폭풍3 ｜  2006-04-28 오전 10:55:00  [동감0]    
실력이 출중하면서도 프로입문을 하지 못해 방황하는 꽃다운 젊은이 들에게 길을 내어 주신다면 다른 기사들에게도 본이 되고 후세에 새로운 이정표도 될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神폭풍3 ｜  2006-04-28 오전 10:53:00  [동감0]    
조국수님은 남들이 누리지 못한 명예와 부를 다 누리셨고 거기다가 팬들의 열화같은 성원에 황제등극까졍 하셨지만 이제는 왠지 힘들어 보입니다 폐위되기 전에 스스로 물러남이 어떠십니까
bonan ｜  2006-04-28 오전 10:29:00  [동감0]    
진 두분이 낮에는 LG배 대국을 했으니. 한국기원에서 하루에 2 대국 안 하도록 스케쥴에 신경을 써 주었어야했는데.
孫師範 ｜  2006-04-28 오전 10:16:00  [동감0]    
과속은 딱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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