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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마무리, 이창호 있으매!
매일유업, 주장 이창호 앞세워 영남일보와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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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승부는 2-2 무승부로! 4월 23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06한국바둑리그 대구 영남일보와 인천 매일유업의 대결은 2-2의 스코어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매일유업은 부동의 에이스 이창호 9단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승리를 따내 무승부를 이끌었다.  ● 인천 매일유업(유재형 7단) ○ 대구 영남일보(이희성 6단) 지난 시즌 5승2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소속팀 신성건설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이희성 6단은 이번 시즌 박영훈 9단과 함께 영남일보로 팀을 옮겨 2005년의 영광을 다시 한 번 재현할 수 있을지 바둑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대국은 초반 이희성 6단의 흐름에, 중반은 유재형 7단의 페이스로 흘러갔다. 두 기사 모두 엎치락 뒤치락하던 공방전은 막판 집중력과 뚝심에서 앞선 이희성 6단이 291수 끝에 1집반의 신승을 거두었다. 이희성 6단의 승리로 영남일보는 22일 김형우 초단의 승리에 이어 2-1로 앞서나가기 시작. ● 대구 영남일보(허영호 5단) ○ 인천 매일유업(이창호 9단) 바둑리그 초반부터 이세돌 9단과 박영훈 9단이 모두 패한 가운데 매일유업의 주장 이창호 9단도 이변의 희생양으로 등록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 승부. 그러나 허영호 5단의 이변의 시계는 움직이지 않았다. 최근 도전기 무대에서 격렬한 전투 바둑으로 일관하던 이창호 9단은 이날 대국에서 상당히 유연한 응수를 보여주며 완승을 이끌어냈다. 바둑TV 해설을 맡은 양재호 9단은 이창호 9단의 두터운 반면운영이 상당히 돋보인 대국이라 총평. 흑을 잡은 허영호 5단은 4귀생을 차지하며 초반 유리한 흐름이었으나 중앙 방면에서 백에게 큰 집을 내줘 실리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국 200수 만에 돌을 거두고 말았다. 이창호 9단의 승리로 매일유업과 영남일보는 종합스코어 2-2로 무승부를 기록, 각각 승점 1점씩을 차지했다. 다음 경기는 4월 27일과 28일 광주 GS KIXX와 부산 파크랜드의 대결이 예정됐고. 29일과 30일에는 한게임과 월드메르디앙이 맞붙는다. 각 팀 선수 출전명단은 24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2006한국바둑리그는 한국바둑리그 공식홈페이지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 감상할 수 있다. http://www.2006badukleague.com  <-- 2006바둑리그 홈페이지 바로가기(클릭) ▲ '휴, 간신히 이겼네' 승리를 확인하는 이희성 6단의 표정에 안도의 한숨이 묻어나온다.  ▲'내가 어디서 실수 한거지?' 중반 유리한 국면에서 역전패를 당한 매일유업 유재형 7단.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이창호 9단의 승리로 매일유업은 2-2 무승부를 만들었다.  ▲'이 정도면 이쁜남자에 포함되죠?' 이날 바둑TV 진행을 맡은 박치문 아마7단은 허영호 5단을 영화 '왕의남자' 주인공인 공길의 모습과 닮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 '이번 바둑리그 몇 승까지 예상하나요?' '전승 한 번 거둬볼까요? ^^' 이창호 9단, 2006바둑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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