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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곤, 원성진 밥값하나?!
송태곤,원성진 20만위엔에 을조리그 7라운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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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특급! 송태곤,원성진의 어깨가 무겁다. 상대적으로 높은 몸값에 모셔온, 팀의 해결사 역할을 맡았기 때문이다. 12일 중국 후베이성(湖北)의 우한(武漢)에서 총 14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2006년 중국을조리그가 시작됐다. 20일까지 총 7라운드가 진행되는 이번 을조리그는 각 팀 4명, 총 14개팀이 경합을 벌이게 되며 이 가운데 두개 팀만이 내년 ‘2007년 갑조리그’에 진출하게 되며, 하위권 3팀은 병조리그로 떨어진다.(3,4위팀은 1,2위팀이 갑조리그에 출전포기할 경우의 예비후보팀)  을조리그는 올해도 5명의 외국 용병이 참가해 주목을 받았는데 한국의 송태곤 8단(항저우/杭州)), 원성진 7단(북경송송팀/北京松松), 박승철 5단(북경양리더팀/北京氧力得)을 비롯하여 일본기원 소속의 판샨치(潘善琪,강소팀) 7단, 쑤야오워 8단(광동/廣東) 등이 그들. ◀ 원성진 7단 총 14개팀 가운데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팀은 사천팀과 북경송송팀, 항저우팀이다. 사천팀은 지난 갑조리그에서 조훈현 9단 등이 무보수로 한판을 더 뛰는 막판투혼을 발휘했지만 결국 11위로 갑조리그에서 퇴출되는 불운을 맞았다. 구링이 3단, 양이 6단, 위핑 6단, 리지에 5단 등으로 구성된 사천팀은 가장 강력한 진영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지난해 갑조리그에서 밀려난 홍콩팀을 인수한 북경송송팀은 20만위엔에 7라운드를 뛰기로 하고 원7단을 영입하고 동옌 7단, 황천 3단 등을 주축으로 갑조리그 복귀를 벼르고 있다. 뚜안롱 7단, 린펑 6단 등이 중심이 된 항저우팀 역시 원7단과 같은 조건으로 송태곤 8단을 영입하여 사상 처음 갑조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20만위안은 현재 우리돈 2600만원정도) 특히 송태곤 8단은 2004년(7전전승,대련), 2005년(5승 2패,운남)에서 맹활약을 하며 소속 팀을 갑조리그에 진출시킨바 있어 현지언론으로부터 더욱 많은 관심을 모았다.  송8단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팀이 갑조리그에 진출하기를 바라며 개인적인 목표는 5승 2패를 거두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왜 갑조리그에 출전하지않는가라는 질문에 “최근 몇 년 갑조리그에서 접촉이 있었는데 병역문제로 매번 출국하는 과정이 아주 복잡해서 한꺼번에 대회를 치르는 을조리그에 출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항저우팀 선수로 뛰었던 김성룡9단은 이번에 항저우팀 감독으로 출전했다.▶ 송태곤 8단 13일까지 2라운드가 진행된 상황에서 송8단은 2연패를 기록중이며 원7단은 2연승, 박5단은 1승1패를 기록중이다. 그리고 일본용병인 쑤8단과 판7단은 모두 2연승을 기록했다. 13일 현재 2라운드를 마친 상황에서 주송리와 추이찬이 주축이된 절강신호팀이 승점4점으로 북경송송팀(원성진,동옌 등)과 나란히 공동1위를 달리고 있다. 구링이3단, 양이6단 등으로 진영을 구축한 사천팀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으나 제2라운드에서 강적 북경송송팀을 만나 0:4로 완패하면서 주춤했다. 사천과 항저우는 각각 6위와 8위. 최종 7라운드가 끝나는 20일에 갑조리그 진출팀 2팀과 병조리그로 밀려나는 3팀이 결정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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