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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쉬9단, 3년 연속 상금랭킹 1위
93년 이후 역대 상금랭킹 1위를 차지했던 조치훈9단, 왕리청9단도 10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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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기원이 2005년 상금랭킹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장쉬9단이 지난해 총 123,438,564엔(한화 약 10억8천만원)을 벌어들여 최고수입을 올렸으며, 기성타이틀 보유자인 하네나오키9단이 55,657,330엔으로 2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다카오신지9단이 본인방타이틀 획득에 힘입어 47,231,810엔을 벌어들여 3위에 올랐으며, 아함동산배 준우승, 명인전 준우승을 차지하며 노익장을 과시한 고바야시사토루 9단이 4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93년 이후 역대 상금랭킹 1위를 차지했던 조치훈9단, 왕리청9단도 간신히 10위권내에 올랐다. 일본 상금랭킹은 1993년~1999년 사이에 조치훈 9단이 6년동안 줄곧 1위를 차지했으며 그 이후 왕리청9단이 2000년~2002년 사이에 연속으로 3년동안 1위를 차지했다. 조9단과 왕9단의 뒤를 이어 장쉬9단이 2003년부터 지금까지 3년 연속 1위자리를 지켜왔다. 2000년~2002년 사이에는 왕리청9단, 조치훈9단, 요다9단, 왕밍완9단 등이 상위랭킹을 차지해 왔으나 2003년 이후는 장쉬9단, 야마시타9단, 요다9단, 하네나오키9단 등이 상위 랭킹을 차지하면서 세대교체가 되었음을 보여 주었다. 일본기원 소속으로 활동중인 한국인 기사들중에는 조치훈9단이 21,731,054엔으로 9위를 차지했으며, 조선진9단이 11위(18,762,000엔), 유시훈9단이 14위(15,006,815엔), 김수준7단이 17위(10,870,815엔)를 차지했다. 천원타이틀을 획득한 고노린8단은 23,020,822엔의 수입을 올려 7위에 올랐으며, 아함동산배 우승을 차지한 신예기사 이야마유우타7단은 17,480,032엔을 벌어들여 12위를 차지했다. 한편, 장쉬의 아내인 고바야시이즈미6단이 19위(10,253,405엔)를 차지해 여류기사중에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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