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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샤오춘, 이창호는 아직까지 세계1인자
한국 대항마로는 현재로서는 구리가 가장 희망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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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와 동반 삼성화재배 결승전 출전을 앞두고 중국의 유명 주간 스포츠지인 <체단주보>의 씨에루이(謝銳)기자가 그를 만나봤다. 기자:국가대표팀 감독조 조장을 맡은지가 반년정도 됐는데 스스로에게 점수를 준다면? 마9단:틀림없이 합격점에는 문제가 없을 것같다. 기자:왕루난 원장이 마9단에 대해서 가장 높게 평가하는 것은 국가대표팀의 응집력이라고 했다. 마9단의 생각은? 마9단: 그건 내가 말하기 좀 곤란하다. 나는 문제를 발견하면 모두를 소집해서 토론을 한다. 이는 객관적으로 봐도 약간은 기사들을 자극하고 기사들을 격려하고 잘 훈련하며 시합에 전념하도록 할 수있다고 생각한다.  기자:감독조 조장을 맡은 후 시합에서 사람을 안배할 때 자신의 생각을 많이 반영했는데…농심배에서 콩지에를 주장으로 한다든가 강원랜드배 한중 선발전에서 천야오예, 저우루이양을 추천한 것 등… 마9단: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다. 농심배는 창하오가 먼저 출전하도록 한 것은 주로 창하오와 이창호가 대결을 많이 벌여 너무 잘 알고 있어 만약 창하오가 농심배에서 이창호와 만난다면 승산이 크지않다. 콩지에와 이창호는 지금까지 세차례 맞대결을 펼쳐 콩지에가 2:1로 앞서고 있어 최종 한판으로 승부한다면 콩지에가 이길 가능성이 더 많다. 그래서 창하오를 먼저 출전시켰고 콩지에보고 주장을 맡으라고 한 것이다. 물론 두사람의 의견을 듣고 내린 결정이다. 첫 강원랜드배 한중대항전 인원 선발에서 이전에는 랭킹 16위내에서 선발했는데 이번 방법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천야오예, 리저, 박문요, 구링이 등이 랭킹 16위권에 들려면 언제 기다려야 할 지 모른다. 하지만 그들은 실력이 아주 강하다.그들에게 기회를 준다고 그들이 대이변을 일으킬지 어떻지는 모르지만 예상외의 좋은 성적을 거둘 수도 있다. LG배에서 천예오예가 이창호를 이기고 결승까지 갈 것이라고 누가 생각했겠는가? 창하오는 응씨배 우승, 구리는 이세돌을 이기고 LG배 결승에 진출했으니 둘에게는 시드권을 줬다. 그리고 그들 두 사람과 나를 제외하고 랭킹 16위 이내 3명이 비니까…LG배 결승진출한 천야오예에게 한 자리 주고…리저, 저우루이양,박문요,구링이 네명이 리그전을 벌여 2명이 그 자리를 메워 16명이 선발전을 벌여 4명을 선발하면 된다. 딩웨이와 황이중 두사람은 공동 16위 이니 두사람이 대국을 벌여 황이중이 이겨 선발전 출전자격을 얻었다. 기자:그렇게 선발하는 것은 너무 복잡하지않는가? 머리도 아플텐데. 마9단: 이렇게 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지않는가? 합리적이라면 그렇게 해야 한다. 천야오예 그들이 부족한 것은 실력이 아니라 기회가 부족한 것이다. 기자:중국기원 화이강 부원장이 말하길 마9단이 국가대표팀 감독조 조장을 맡은 후 바둑도 늘었다고 하는데 가르치면서 배우기 때문인가? 마9단: 그럴 수 도있다. 나는 현재 바둑에 쏟는 시간이 이전보다 많다. 단체 연구 같은 것을 하면 어디에도 못가고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 돌을 놓아보고 바둑을 보는 것이 실력을 유지하고 높이는데 약간의 영향을 줬다. 기자:중국기사의 최대의 상대는 역시 이창호인가? 마9단:이창호는 당연히 아직까지 세계1인자다. 하지만 그는 이미 30세를 넘었고 그의 전성기 시대와 비교해서 그의 약점은 많아졌다. 이세돌은 젊고 기세가 세다. 게다가 그의 현재의 기술은 전면적으로 변해가고 있어 현재 그는 중국기사들의 최대의 상대이다. 기자:당초 이창호9단에게 10연패, 6연패의 기록이 있는데 어째서 더욱 분발하여 ‘킬러’에게 빚을 갚지않는가? 마9단: ‘킬러’라고 말하긴 그렇고 역시 그의 실력이 높은 것이다. 그의 끝내기는 천하제일이다. 그에게 그렇게 많이 반집패를 한 것을 보면 나의 끝내기는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닌 것같다. 나는 그보다 11살이 많다. 그의 실력이 그렇게 높고 승부에서도 1인자이다. 이는 빚을 갚고 말고 하는 것이 아니다. 기자:현재 모두가 마9단이 녹슬었다고 말하는데 적어도 세계대회에서는 그런 것 같은데… 마9단: 만약 성적이 좋다면 틀림없이 다르게 말했을 것이다. 성적이 나쁘니 그렇게 말하는 것인듯…  기자:한중간의 차이는 현재 어디에 있는가? LG배와 삼성배 성적을 볼 때 쌍방의 차이는 줄어든 것이 아닌가? 마9단: 한국에는 주로 이창호,이세돌이 있다. 만약 두사람을 뺀다면 쌍방은 역시 비슷하다. 하지만 중국의 구리, 콩지에, 후야오위 그리고 천야오예, 박문요 등 어린 기사들이 아주 빠르게 커가고 있어 점차 큰 파워를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창하오, 저우허양, 뤄시허 등 6소룡 멤버들이 아직 실력이 있다. 중국의 일류 기사층이 이전에 지금처럼 이렇게 두터웠던 적이 없었다. 한중간의 차이도 이 때문에 줄어들고 있다. 기자: 젊은 세대중 누가 한국기사에 맞서는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보나? 마9단:현재로서는 구리가 가장 희망이 크다. 그는 기재가 좋고 역량이 크며 반응도 빨라 한국기사들의 그런 실전적인 기풍에 걱정이 없다. 그 다음으로 콩지에, 후야오위, 천야오예 등도 아주 희망이 많다. 지금이 그들로서는 아주 중요한 때이다. 특출난 성적을 거두는 사람이 곧 선두주자가 될 것이다. 기자: 삼성배 결승전이 곧 시작한다. 뤄시허가 처음 결승에 진출했지만 그의 상대는 이창호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 삼성배 결승전에서 낙관적이지않는데… 마9단:만약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기대를 하지않는다면 오히려 좋은 일이다. 뤄시허는 실력면에서 이창호보다 실력이 약간 모자라지만 큰 차이도 나지않는다. 뤄시허는 이번 삼성배에서 조한승, 송태곤, 이세돌, 최철한 등 한국의 최강신예들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창호를 꺾고 첫 세계대회 우승을 하는 것도 불가능하지않다. 삼성화재배 제한시간을 2시간으로 줄인 것이 뤄시허에게 기회를 가져왔다.물론 이창호는 여러 차례 세계대회 결승전에 출전하여 경험이 많아 2시간의 시간을 잘 활용할 것이며, 이세돌이나 최철한처럼 뤄시허의 흐름을 쫓아가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제한시간이 줄었다는 것은 뤄시허에게 유리한 것이다. 기자:처음 단장으로 삼성배 결승에 출전하고, 뤄시허도 처음으로 세계대회 결승에 출전하는데 사제지간에 연합하여 이창호에게 맞서게 되는데… 마9단:삼성배 결승전 단장으로 가는 것은 준결승전 이전에 결정된 것이다. 당시 기원에서 단장으로 준결승전에 출전하겠느냐고 물어봐서 나는 간다면 결승전때 가겠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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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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