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VS대만 바둑 교류전 제1라운드 대륙 3:2로 승
대륙VS대만 바둑 교류전 제1라운드 대륙 3:2로 승
대만랭킹 1,2위 저우쥔쉰, 린즈한이 체면 세워
[제1회 아예배(亞藝배杯) 양안 바둑대항전] 김경동  2005-12-21 오전 11:57   [프린트]



21일 벌어진 제2라운드에서 위빈9단과 저우쥔쉰9단이 대국을 벌이고 있다.

12월 20일 타이베이 아태회관에서 벌어진 제1회 아예배(亞藝배杯) 양안 바둑대항전에서 베이징팀이 타이베이(臺北)팀을 3:2로 제압하면서 제1라운드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번 대회에는 베이징팀은 이번에 저우허양 9단, 왕레이 8단, 위빈 9단, 황이중6단, 왕시5단 등이 출전하며, 타이베이팀은 저우쥔쉰 9단, 린즈한 7단, 천스위엔 4단 등 타이틀 보유자와 선발전을 거쳐 선발된 시아따밍 4단, 샤오정하오 5단 등이 출전했다.

이날 대국에서 타이베이팀은 랭킹 1,2위인 저우쥔쉰9단, 린즈한 8단 등이 타이베이팀의 주전 멤버인 저우허양 9단, 왕레이 8단을 꺾고 만만치않음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타이베이팀은 샤오정하오 5단, 천스옌 4단, 시아따밍 4단 등이 각각 황이중6단, 위빈 9단, 왕시 5단 등을 맞아 힘겨운 싸움을 펼쳤으나 역부족. 결국 타이베이팀은 3:2로 제1라운드를 패하고 말았다.

대회방식은 주최측인 대만기원이 채택하고 있는 일본룰을 적용하며 덤 6집반, 제한시간 각자 3시간에 1분초읽기 5회로 진행된다. 총 3라운드로 벌어지는 이번대회의 우승상금은 100만위엔(NT)이며 준우승 상금은 30만위엔(NT)이다.

이번 대회는 양안간의 미묘한 관계 때문에 오랫동안 물밑 접촉을 하여 몇차례 일정을 변경한 끝에 성사되었으며, 국제교류전이라는 인식을 없애기 위해서 대회 명칭도 ‘제1회 아예배양안바둑대항전(亞藝盃兩岸圍棋對抗賽)’으로 정했다.

대만기원 창설이래 처음 가진 중국대륙과 대만의 바둑교류전은 양안간 바둑을 통한 교류의 물꼬를 튼 것이어서 의미있게 평가되고 있다.

제2,3라운드는 21일,22일 대만기원에서 계속해서 벌어질 예정이며, 사이버오로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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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901212 ｜  2005-12-21 오후 10:28:00  [동감0]    
아닙니다
khj080 ｜  2005-12-21 오후 4:13:00  [동감0]    
후야호위가 아니라 위빈 아닌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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