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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린, 새로운 천원 탄생!!
8단으로 승단, 내년 세계대회에서도 모습 볼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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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9일 한국에서 고근태 4단이 새로운 천원에 등극한데 이어 일본에서도 새로운 천원이 탄생했다.  12월 20일 일본 도큐시마에서 벌어진 제31기 일본천원전 도전5번기 제5국 최종국에서 도전자 고로린 7단(24세)이 타이틀 보유자인 야마시타 케이고 9단(27세)을 맞아 245수만에 백4집반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3:2로 천원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로써 야마시타9단의 2연패를 저지하고 생애 첫 메이저급 타이틀을 획득한 고노7단은 천원타이틀을 획득함으로써 일본 승단규정에 따라 1단 승단하게 된다. 또한 고노7단은 내년 국제무대에도 출전할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보이며, 야마시타9단은 무관으로 전락했다. 이마무라 토시야9단을 꺾고 도전자가 된 고노7단은 제1국 패배이후 제2,3국에서 연승을 거두며 타이틀 획득을 눈앞에 두는 듯했으나 제4국에서 타이틀 보유자의 노련미에 일단 덜미를 잡혀 주춤했다. 하지만 최종국에서 초반부터 줄곧 유리한 국면을 끝까지 유지하여 결국 백4집반승을 거두어 일본랭킹 5위인 천원타이틀을 차지했다. 대국종료후 고노린 신임 천원은 “좌하는 둔 적이 없는 어려운 형태였습니다만 백58까지 흑 2점을 잡아 약간 좋지않았나 생각됐다. 백170으로 늘어서 확실히 계산이 나왔다. 첫 타이틀 획득에 대한 실감이 나지않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야마시타 전임 천원은 “흑37의 어깨짚음이 않좋았다. 그리고 흑45로 좌하에 붙여 싸울 수 있다고 착각했다. 첫 싸움에서는 흑19로 223자리로 두었어야 했다. 5번기 전체적으로 실수가 많았고 이 결과는 당연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고바야시 고이치 9단 문하생인 도전자 고노7단은 2004년 ＪＡＬ신예조기배 우승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천원타이틀 획득으로 일본 메이저급 대열에 가세했다. 일본 랭킹 5위기전인 천원전의 우승상금은 1350만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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