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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여류국수 쟁탈전은 지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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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6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1기 여류국수전 패자2회전에서 박지은 6단이 김수진 2단을 꺾고 패자3회전에 진출했다. 승자조에서 김수진 2단에게 일격을 당해 패자조로 내려앉은 박6단은, 다시 한 번 리턴매치를 벌이며 승자조 패배를 설욕. 박6단은 패자3회전에 선착한 윤영선 4단과 맞붙게 된다. 이로써 승자조는 루이나이웨이 9단과 조혜연 6단, 패자조는 박지은 6단과 윤영선 4단이 남으며 여류국수전은 네 기사의 경쟁으로 압축. 전기 우승자 조헤연 6단과 루이 9단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여류국수 4회 우승의 윤영선 4단과 여전사 박지은 6단까지 가세하며 이번 여류국수전은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기사들의 치열한 쟁탈전이 될 전망이다. 패자부활 토너먼트방식으로 승자조 우승자와 패자조 우승자의 결승3번기로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의 여류국수전은 (주)동아제약에서 후원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며, 우승상금은 1천1백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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