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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목진석, 귀주해속정 우승위해 남은 경기 출격
이세돌, 목진석 출전 앞둔 귀주해속정 우승 가능성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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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과 하위권의 치열한 순위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12월 3일 중국 전역에서 총 12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2005 중국갑조리그 제19라운드가 벌어졌다. 이날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귀주해속정, 상해, 중경 등이 모두 승리를 거두어 승점차이에 변화가 없었던 반면 북경신흥은 중경에 패해 2위에서 5위로 주저앉았다. 승점 1.5점차이의 범위내에서 매 라운드마다 순위가 바뀌는 상황에서 갈수록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귀주해속정의 장쿠이 감독은 사이버오로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주(10일)에 이세돌 9단이 출전하고 그리고 나머지 2라운드에도 목진석 9단이 출전한다. 당연히 우승은 자신있다. 우승상금은 30만위엔으로 많지않지만 우리는 상금보다 명예가 더 중요하다.”라며 자신감을 내 비쳤다. 귀주해속정의 목진석 9단은 사천의 양이 6단에게 승리를 거두며 이번 중국갑조리그12승 3패를 기록했으며, 무한팀의 김승준 9단은 대련의 박문요4단에게 패해 최근 6연패를 당하며 6승 7패를 기록중이다. 하위권의 몸부림도 볼만하다. 이날 홍콩팀은 북경대보에 0:4로 대패하면서 남은 3라운드의 결과에 관계없이 갑조리그 퇴출이 확정됐으며, 6연승을 달리던 북경해전도 이날 귀주위성에 패했다. 이로써 총 12개팀 가운데 11,12위팀이 퇴출당하는 갑조리그의 퇴출여부 싸움은 9,10,11위에 올라있는 대련, 사천, 북경해전의 3개팀중 하나로 좁혀질 전망이다. 현재 2005 중국갑조리그에는 총 5명의 한국기사가 활약하고 있는데 그중 이세돌9단이 3승무패, 조훈현 9단이 4승3패, 목진석 9단은 12승3패, 홍민표 5단이 8승2패, 김승준 9단이 6승7패를 기록중이다. 이중 홍5단과 목9단은 각각 승률 80%로 승률부문 공동 1위에 올라 있으며, 마샤오춘 9단이 15승4패로 다승부문 1위. 중국갑조리그는 매라운드 각팀 총 4명이 대국을 벌여 승리한 팀에서 승점 2점, 패한 팀에게는 0점의 승점이 주어진다. 그리고 금년부터 주장전이 도입되어 2:2로 동점이 될 경우 주장전의 승리팀에게 승점 1.5점, 주장전 패배팀에게 승점 0.5점이 주어진다. 각 팀 순위는 승점이 가장 우선이며 승점이 같은 경우 총 승국수(總勝局數)가 많은 팀이 더 높은 순위에 오르게 된다. 2005 중국갑조리그 우승팀에게는 30만위엔, 준우승팀에게는 20만위엔의 상금이 주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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