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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망, 5위 확정! 이세돌 대미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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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망바둑의 이세돌 9단(왼쪽)이 멋진 피날레를 장식했다. 11월 20일 저녁 8시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 넷마블 VS 피망바둑 주장전이 열렸다. 피망바둑은 이세돌 9단(3승 4패)이 넷마블의 목진석 9단(3승 4패)에게 295수만에 백 3집반승을 거두고, 단독 5위가 됐다. 마지막 순위싸움이 남아있던 최종국은 넷마블의 목진석 9단과 피망바둑의 이세돌 9단이 나섰다. 2위가 확정되어 홀가분한 넷마블의 목9단과 달리 피망바둑의 이9단은 주장전을 승리하여 승점 1점을 확보한다면 제일화재를 제치고 단독 5위를 차지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두겠다는 각오였다.  이날 바둑은 초반부터 막강 화력의 이세돌과 철벽 수비의 목진석이 '창과 방패의 대결'로 정면충돌했다. 목진석이 방패였다면 이세돌은 날이 곧게 선 창이었다. 중반전 이후 승기를 잡은 이9단은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목9단이 시종일관 수세에 몰리며 막판 반전을 노렸지만 무위로 그쳤고, 바둑은 이9단이 3집반승으로 마침표를 찍었다.이9단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했지만,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로 빛이 바랬다. 주장전 결과에 상관없이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했던 넷마블은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에서 유일하게 무패의 기록으로 정규리그를 마친 유일한 팀이 됐다. 정규시즌의 마지막 대국인 넷마블과 피망바둑과의 대결로 정규리그가 끝난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는 다음달 1일 보해(3위)와 한게임(4위)의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의 막이 오른다. 두 팀간의 4장전은 12월 1일 저녁 8시에 같은 장소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한게임에서는 이정우 5단(6승 1패)이 보해는 진동규 2단(3승 4패)이 출전한다.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2승 1패로 이5단이 앞서고 있다.  포스트시즌은 3:0으로 승부가 가려지게 될 경우 주장전이 열리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만약 2:2로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주장전이 끝난 다음날 저녁 8시부터 양 팀 주장의 재대결이 펼쳐진다. 매주 목,금,토,일요일 저녁 8시에 펼쳐지는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의 모든 대국은 사이버오로에서 중계한다. ※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 정규리그에 관심을 가져주신 바둑 팬 여러분 감사합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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