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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여류 초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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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는 역시 강했다! 11월 20일, 부안 문화예술회관에서 벌어진 2005 프로 여류기사 초청전 결승에서 루이나이웨이 9단이 윤영선 4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본선 3회전까지 벌어지며 준결승부터 시작한 대국은 루이9단이 김수진 2단을, 윤영선 4단은 박소현 초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흑을 잡은 루이 9단의 실리와 백의 대세력으로 팽팽히 맞서며 시작됐다. 그러나 초반 백의 완착이 나오면서 흑이 유리한 흐름을 잡아나가게 되자 이후 루이 9단은 노련한 국면 운영을 통해 유리함을 끝까지 유지, 우승컵을 차지하게 됐다. 루이 9단은 최근 맥심배 본선 16강 진출과 여류국수전 승자조 결승에 진출하는 등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2005 프로 여류기사 초청전도 우승을 차지하면서 다음달 18일에 벌어질 정관장배 본선 최종라운드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부안군은 선수단 일행에게 드라마 촬영지 답사를 비롯해 부안의 유명 관광지를 관람하는 시간을 마련, 선수단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시상식을 마친 후 부안군 대회관계자는 행사에 참가한 한국기원 여자프로기사와 한국기원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내년에도 부안에서 이러한 행사가 지속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춰. 2005 프로여류기사초청전은 부안군 주최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제한시간 10분 40초 초읽기 3회의 속기전이다. 토너먼트 방식에 결승전까지 단판승부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총 21명의 여류기사들이 참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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