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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승 '종횡무진', 넷마블 2위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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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한승, 포스트 시즌 기대해 주세요! 최근 종횡무진 대활약을 펼치고 있는 조한승이 홍민표를 꺾고 리그 4연승을 거두는등 최고의 2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11월 19일 저녁 8시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 넷마블 VS 피망바둑 2장전이 열렸다. 넷마블은 조한승 8단(5승 2패)이 피망바둑의 홍민표 5단(4승 3패)에게 226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고, 2위로 플레이오프행을 확정지었다.  이날 대국은 위기에 몰려도 절대로 서두르지 않고, 균형을 맞춰가는 조한승의 탁월한 능력이 돋보인 한 판이었다. 쫓고 쫓기는 치열한 접전 속에서 특히 승부처였던 우변 흑진 패싸움에서 출혈을 최소화해 우세를 이어갔다. 결국 고비마다 집중력을 보인 조8단의 승리로 끝났다.조8단은 홍5단을 꺾고 2장 중 최강임을 입증하며, 'BEST 4'를 확정지었다. 반면 5R까지 4승 1패를 기록했던 홍4단은 막판 2연패에 몰리며 원성진, 안조영등과 함께 공동 2위(2장중)로 시즌을 마감했다. 조8단은 승자 인터뷰에서 밝힌 대국소감에 대해 “승부처였던 큰 패싸움에서 상대방의 작은 팻감(흑 119)을 썼다. 패를 해소한 이후에는 승기를 잡았다. 포스트시즌에서 지금처럼 모든 팀원이 잘 해준다면 넷마블이 꼭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 한다” 고 말했다.  넷마블은 이날 승리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기며, 4위에서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피망바둑은 주장전에서 이세돌 9단이 승리한다면 제일화재를 제치고 5위로 한 계단 순위가 상승하게 된다. 참고로 5위(상금:3,000만원)와 6위(상금: 2,000만원)의 단체 시상금은 다르다.두 팀간의 주장전은 20일 저녁 8시에 같은 장소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넷마블에서는 목진석 9단(3승 3패)이 피망바둑은 이세돌 9단(2승 4패)이 출전한다. 두 기사의 역대 전적은 12승 12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이9단은 올해 목9단과의 상대 전적에서 3전 전승의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매주 목,금,토,일요일 저녁 8시에 펼쳐지는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의 모든 대국은 사이버오로에서 중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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