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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린, 야마시타에게 1국 패배 설욕하며 1:1 동점
야마시타, 고향에서 타이틀전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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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획득한 도전권인데 쉽게 주저앉을 수는 없다. 11월17일 일본 아사히(旭川)시에서 벌어진 제31기 일본천원전 도전5번기 제2국에서 도전자 고노린 7단(24세)이 야마시타케이고 9단(27세)을 맞아 277수만에 백5집반승을 거두며 제1국의 패배를 설욕,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 대국이 벌어진 아사히시는 야마시타9단의 출생지이자 상대인 고노린 7단의 스승인 고바야시고이치 9단의 출생지이기도 해서 대국자 모두에게 인연이 있는 곳. 초반 흑을 쥔 야마시타9단은 좌변의 두터운 세력을 쌓아 갔으며, 고노린 7단은 상변과 좌하귀 한 쪽편에 두터운 세력을 쌓으며 맞섰다. 일본 천원전의 점심시간은 11시45분부터 12시 30분까지로 46수에 이르러 잠시 대국을 중단했다. 이때까지 야마시타9단은 1시간 21분, 고노린7단은 1시간 22분을 소비한 상태. 중반들어 좌변의 두터운 흑 진영으로 백56이 침투하면서 첫 전투가 벌어졌다. 이곳이 승부처인 듯 두 대국자는 이 전투에서 많은 시간을 소비했으며, 백은 귀에서 약간의 실리를 획득하였다. 곧이어 싸움은 좌변으로 옮겨 백이 상변의 흑돌을 압박하면서 좌변 실리를 챙겼고, 흑 역시 좌변의 실리를 지켰다. 종반에 덤의 오차범위내에서 미세한 형세속에 끝내기 단계가 진행되었고 결국 흑을 쥔 야마시타9단이 반면으로 1집을 남겨 고노린 7단의 백5집반승! 이로써 두사람의 역대전적은 오늘 전적을 포함하여 고노린 7단이 4승 5패로 여전히 약간 뒤지고 있다. 지난 9월에 벌어진 도전자 결정전에서 이마무라 토시야 9단을 꺾고 도전권을 획득한 고노린 7단은 지난해 JAL신예조기전에서 우승을 하며 생애 첫 타이틀을 획득한 바 있는 강자. 하네나오키 9단의 4연패를 저지하고 타이틀을 획득한 뒤 고노린 7단을 상대로 첫 방어전을 치르고 있는 야마시타9단은 1:1 동점을 이룬 가운데 제3국을 맞이하게 됐다. 고노린 7단의 기세가 이어질 것인가 아니면 야마시타9단이 반격에 나설 것인가 제3국은 오는 11월 24일 일본 히타(日田)시에서 벌어진다. 일본 랭킹 5위기전인 천원전의 우승상금은 1350만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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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사람
Gr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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