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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주해속정 단독 1위 질주 계속, 2위~5위는 혼전
2~5위 승점 0.5점 근소한 차이 엎치락 뒤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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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개팀이 치열한 순위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2005 중국갑조리그 제17라운드가 11월12일 중국 각지에서 벌어졌다. 이번 제17라운드는 우승을 향한 상위권 팀들의 혼전과 하위팀의 ‘갑조리그 잔류’라는 두가지 관심사항에 맞춰졌다.  1위를 달리고 있는 귀주해속정은 이날 귀주위성을 맞아 3:1로 승리를 거두면서 선두자리를 지켰다. 귀주해속정의 목진석 9단은 귀주위성의 왕위후이7단을 맞아 승리를 거두면서 10승째를 거두며 지금까지 10승3패를 기록했다.북경신흥은 이날 약체인 북경해전을 맞아 2:2로 비겼으나 주장전에서 주장 펑췐5단이 저우루이양에게 패해 승점 0.5점을 얻는데 그치면서 간신히 2위자리를 지켰다. 콩지에 7단이 이끄는 북경대보는 3위에 올라있던 상해팀을 맞아 2:2로 비겼으나 주장전에서 콩7단이 후야오위 8단에게 승리를 거두어 승점 1.5점을 챙겨 상해팀을 4위로 끌어내리고 자리바꿈을 했다. 이날 북경신흥과 상해의 패배로 상위권 2,3,4,5위팀이 승점0.5점차의 범위내에서 혼전양상을 보여 앞으로의 한 판 한 판이 순위결정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갑조리그 5연패 신화의 중경팀도 대련팀을 맞아 주장전에서 저우허양 9단이 니우위티엔에게 패했지만 팀은 3:1로 승리를 거두며 승점 2점을 챙기면서 상위권팀이 혼전을 벌이는 틈을 타 상위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중경팀은 현재 5위에 올라있지만 1위인 귀주해속과 3.0점, 2위인 북경대보와 승점0.5점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갑조리그 잔류의 마지노선인 10위를 달리고 있던 사천팀은 이날 꼴찌인 홍콩팀을 맞아 3:1로 승리를 거두며 11,12위권과 격차를 더욱 벌렸다. 하지만 아쉽게도 오랜만에 출전한 사천팀의 조훈현 9단은 이날 주장으로 출전하여 동옌 7단에게 패해 자칫 팀패배로 이어 질 뻔. 이로써 조9단은 이번 대회 4승2패를 기록. 무한의 김승준9단은 산동의 딩웨이 9단에게 패해 이번 리그 6승6패를 기록했지만 팀은 산동에 3:1로 이겼다. 역시 무한의 마샤오춘 9단은 이날도 승리를 거두어 14승 3패로 승률, 다승 1위에 올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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