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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 제일화재 제압하고 플레이오프 향해 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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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해, 3연승 탄력받았어!' 보해의 안조영 9단이 제일화재의 김주호 6단을 제압하며 팀 3연승을 이끌었다. 11월 12일 저녁 8시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 보해 VS 제일화재 2장전이 열렸다. 보해는 안조영 9단(4승 3패)이 제일화재의 김주호 6단(3승 4패)에게 208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고, 승점 2점을 확보했다.  이날 흑을 잡은 김6단은 초반 좌변 패싸움에서 패를 해소하며 기선을 잡기 시작했다. 백은 이에 맞서 우중앙에 큰 모양을 형성했으나 흑이 선수를 잡아 우하귀를 선점하자 더욱 궁지에 몰렸다. 하지만 안9단의 저력이 나온 것은 이때부터였다. 바둑TV 해설을 맡은 유창혁 9단의 "미세한 승부인 것 같다"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나올 때쯤 안9단의 짜릿한 뒤집기가 시작됐다. 위기를 느낀 안9단이 우하귀에서 역전의 실마리를 잡으려 승부수를 띄우며, 흑으로 기울어졌던 판이 역전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결국 안9단이 계속 김6단을 밀어붙여 항복을 받아냈다. 안9단은 상대전적 열세에 놓여 있던 김6단을 상대로 4연패 사슬을 끊으며 시즌 4승고지 등극에 성공했다.  보해는 제일화재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며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두 팀 간의 주장전은 13일 저녁 8시에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보해는 4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11일 퇴소한 최철한 9단(4승 2패)이 제일화재는 조훈현 9단(3승 3패)이 출전한다. 조9단과 최9단은 얼마 후에 벌어질 삼성화재배 8강전을 앞두고 전초전을 벌이게 돼 바둑팬들의 흥미를 모으고 있다. 두 기사의 상대전적은 7승 4패로 최9단이 앞서고 있다. 매주 목,금,토,일요일 저녁 8시에 펼쳐지는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의 모든 대국은 사이버오로에서 중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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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매와오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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